■ 고소득층 월 교육비 50만4300원 저소득층의 7배 지출 ‘양극화 심화’
지난해 고소득층이 본인 및 자녀 교육비로 쓴 돈이 저소득층의 7배에 달했다. 전체 소비 지출액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고소득층이 저소득층의 2배로 많았다. 계층별 소득 격차가 자녀의 교육 수준 격차로 이어져
사회 양극화와 계층의 고착화 문제를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연간 가계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50만
4300원으로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 7만 6600원의 6.58배에 달했다. 지난해 소득 수준별
월평균 교육비 지출액을 비교하면 2분위(하위 20~40%) 20만 1800원, 3분위(40~60%) 25만
8700원, 4분위(60~80%) 37만 5700원 등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교육비로 더 많은 돈을 썼다.
[장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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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 소득세 한푼 안낸 집주인들.. 이제 '세금 폭탄' 당한다
앞으로 임대소득세를 매년 꼬박꼬박 내야 한다. 정부가 월세 소득을 신고하지 않아 세금을 내지 않는 집주인들을
파악해 세금을 물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대사업자들의 세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간
임대차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 정부, 확정일자 뒤져 그동안 안 낸 세금 걷는다 ◇ 고가주택?다주택자
세금 얼마나 내나 - 2주택 이상 보유자가 한 채 이상 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올리거나, 9억원 초과의
고가주택 보유자는 1주택자라 하더라도 월세를 놓고 있다면 과세 대상이다. ◇ 임대업자 세 부담 커져… “민간
임대시장에 충격파 던질 것”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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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연비 뻥튀기'로 국내서 1천억대 보상할듯
현대자동차가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차량 연비 부풀리기로 소비자에게 막대한 금액을 보상할 위기에 처했다. 정부의
재조사에서 연비 '부적합' 판정이 확정되면 싼타페DM 구매자 9만명에게 1천억원 이상을 돌려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2013년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싼타페DM R2.0 2WD 차종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4WD AT6 차종과 함께 연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2년
11월 북미 연비 과장 사태 이후 개인별 차량 주행거리, 표시연비와 실제연비 차이, 평균 연료 가격을 토대로
소비자에 보상하고 불편 보상 비용으로 15%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보상 기간은 10년이다. 현대차가
국내에서도 이런 방식의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하도록 명령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계획이다. [김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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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차 구매한 고객 절반이 3년 내 되팔아
경차를 구매한 소비자 중 절반이 구입 후 3년 내 중고차 시장에 되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대형차는 같은
기간 20% 정도만 중고차 시장에 나왔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에 등록된 경차
매물 중 47.2%가 2011~2013년식 차량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12년식과 2011년식 매물이 각각
20.4%, 19.9%를 차지했다. 경차 외 다른 차급에서 최근 3년식 매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소형차와
중형차가 각각 30.3%, 중형차가 19.7%, 대형차가 20.9% 였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은 23.7%를 차지했다.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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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4곳중 3곳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 거부
올해도 국내 대학 4곳 가운데 3곳은 등록금의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SK?NH농협카드로 올해 1학기 등록금 납부가 가능한 대학은
109곳으로, 전국 대학 431곳(대학알리미 기준)의 25.3%에 불과하다. 등록금을 카드로 낼 수 있는
대학은 삼성(42곳), NH농협(34곳), 신한(25곳), KB국민(22곳), 롯데(15곳),
우리(14곳), 하나(7곳), 현대(3곳) 순으로 많았다. 서울대가 2개 카드사를 통한 등록금 카드 납부가
가능하며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은 1개 카드사를 통해서만 등록금을 낼 수 있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카드 결제에 대해 비협조적인 상태인 것이다. [홍국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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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악 연말정산..이젠 '13월의 세금'
지난해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직장인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말정산으로 돌려받는 돈이
대폭 줄었거나 오히려 돈을 더 토해내야 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과거 ‘13월의 보너스’로 불렸던
연말정산이 ‘13월의 세금’으로 바뀌었다는 말까지 나온다. 작년 연말정산 때 20만원가량을 돌려받았던 직장인
한모씨(27)는 올해는 56만원을 더 내야 한다. 올해 연말정산 결과가 불리해진 것은 정부가 지난해
원천징수액을 평균 10%가량 줄였기 때문이다. 정부가 근로자들로부터 매달 떼가는 원천징수액이 줄다 보니
연말정산에서 환급액이 감소하거나 오히려 돈을 더 내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문제는 올해 소득분부터는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와 국회가 작년 말 소득세법을 개정해 올해부터 연봉 5500만원
이상 근로자의 세 부담을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주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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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인 이력관리제도 도입해 보험산업 신뢰 쌓아야"
보험산업이 최근 악화한 경영환경을 이겨내려면 모집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상품 공시를 늘려 고객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보험산업의 신뢰도 저하 문제와 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한국 보험산업의 소비자 신뢰도가 다른 업권이나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렇게
분석했다. 실제로 2012년 보험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회사에 대한 전반적 신뢰도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해보니 은행이 7.69점으로 가장 높았다. 농협(7.32점)과 우체국(7.28점)이 그 뒤를 이었고
보험사는 6.81점을 받았다. [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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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돈 들여 사지 않아도…합리적 소비 확산
원하는 물건을 사서 소유하는 게 아니라 적은 돈으로 빌리거나, 다른 이와 공유하는 방식의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무소유'를 실현할 수 있는 분야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필요한 시간만 차를 빌려 쓰는 '카 셰어링'에
이어 여럿이 함께 사는 주택도 많아졌습니다. 본인 소유가 아니라도 즐기며 사용하겠다는 소비 인식의 변화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배타적인 소유보다는 빌려쓰고 함께 쓰겠다는 소비 의식의 확산은 결국 산업의 지형도에까지
영향을 주게 될 전망입니다. [한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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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국내외 주요 경제 일정
[마켓 Watch] 이번 주 국내외 주요 경제 일정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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