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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3. 18 (火)      |      vol. 875

 

■ '장롱 자격증' 따느라 취업 사교육비 年 207만원(대학생 1人 기준) 쓴다

돈?시간 들여 취득하지만… - 펀드상담 등 금융 3종 자격증 따도 입사하면 지점창구에서 단순 업무 / 은행권 신입 직원 10명 중 9명이 가산점 받으려 1개 이상 갖고 있어 /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실무에 직접 쓰이지도 않을 자격증을 하나라도 더 따내려고 돈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회사에서 자격증에 가산점을 주며 스펙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격증 따느라 허리 휘는 청년들 ◇은행 신입 10명 중 9명이 자격증 보유 ◇회사 부담을 청년들이 떠안아 [김영진/박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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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무너지는 한국경제… 핵심생산인구 갈수록 줄어

생산과 소비에서 국가 경제의 허리 역할을 맡는 핵심생산인구(25∼49세)의 비중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청년층과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까지 겹쳐 산업현장에서는 생산성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의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며 여성 일자리를 늘리는 등 부족한 핵심생산인력을 활용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 걸림돌 ○ 여성인력, 시간제 일자리 활용해야 [송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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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 이익 줄자 가산금리 인상…'서민에는 더 올려'

은행들이 이익이 줄어들자 대출 가산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최근 1년간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 방식)의 가산금리를 최고 0.63%포인트 인상했다. 가산금리는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기준금리에 붙는 것으로서 은행의 마진, 대출자의 신용도, 담보가치 등이 고려 요소다. 한국SC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SC은행의 지난달 가산금리는 평균 0.98%포인트로 1년 전보다 0.33%포인트 올렸다. 씨티은행의 평균 가산금리도 0.32%포인트 상승한 0.97%포인트다. [홍정규/김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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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운용사들, 소득공제장기펀드 출시 '봇물'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17일 연말정산 때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가능한 소득공제 장기펀드(소장펀드)를 일제히 출시했다. 각 자산운용사들은 자사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소장펀드를 선보였으며, 증권사도 이에 발맞춰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이벤트 경쟁에 돌입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자산운용사 30개사가 모두 44개의 소장펀드를 공동으로 출시했다. 운용사 별로 중간에 펀드를 갈아탈 수 있는 전환형(엄브렐러형) 펀드 1개나 일반형 펀드 2개를 내놓았다. [배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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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주택 1년간 세입자 없으면 매각 가능

앞으로 등록된 임대주택이라도 1년 동안 세입자를 들이지 못한 경우 일반 주택처럼 팔기가 쉬워진다. 국토교통부는 ‘2?26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임대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이같이 개정해 18일 입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전체 임대주택의 평균 공실률이 12개월 동안 계속 20% 이상인 경우 그 기간 내내 비어 있던 임대주택에 한해 일반인에게 팔 수 있다. 예를 들어 등록 임대주택 10채를 보유한 임대사업자가 매달 최소 2채에 대해 세를 놓지 못한 경우 1년 뒤 2채를 팔 수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임대주택을 철거해야 할 때도 일반인에게 팔 수 있다.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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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는 '세일중' 외국인은 '외면중'

외국인들이 나흘째 대규모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다른 나라 시장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펀더멘털도 외국인의 팔자공세에서 버팀목이 되지 못했다. 그렇다고 시장을 주도할 만한 종목이나 매매세력이 부상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당분간 외국인의 움직임에 시장이 휘둘리는 ‘천수답(天水畓)’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외국인 ‘장타보다는 번트’ ◆외국인 입김 센 종목 피해야 [강지연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해외 직접구매 1조 시대…소비자 피해 급증

최근 해외 직접구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피해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반품 시 과도한 배송료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은 다반사다. 또 관세 환급 거부, 배송 지연, 사후서비스 불가 등 저렴한 가격에 덜컥 구매했다가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더구나 국내법이 해외쇼핑몰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환불 등 피해구제는 기대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해외 직접구매 소비자 피해 봇물 ◆주문 전에 교환?환불 규정 확인해야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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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이상 편의점 주고객으로 급부상, 5명 중 1명이 중장년층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편의점 주고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편의점하면 젊은 고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편의점 고객 가운데 5명 중 1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세븐일레븐의 50대 이상 고객의 매출 비중은 20.7%으로 사상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2011년 13.9%에 그쳤던 중장년층의 비중은 2012년 15.4%, 지난해 18.4%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CU 역시 5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이 지난해 19.3%에서 올 들어 20.4%로 늘었다. 업계는 기대 수명이 높아져 50대 이상 경제 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에서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채지선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신용카드 사용시 할인혜택 불만 가장 많아"

신용카드 사용 시 할인혜택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 1월부터 작년 8월까지 접수한 신용카드 피해사례 649건을 분석한 결과, 할인 등 부가서비스 분쟁이 22.0%로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으로 할부 철회(17.0%)와 부정사용 보상(14.2%) 등이 뒤따랐다. [임은진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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