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우리말은 다른 언어에 견줘 높임말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건 예전부터 우리 조상이 높임말을 잘 갈라 썼다는 뜻일 것이며, 우리 또한 높임말을 잘 골라 써야 한다는 말일 겁니다.
한글문화연대가 만든 '틀리기 쉬운 높임말 33가지'에 따르면, 부모에게 아내를 가리켜 말할 때에는, 아이가 있으면 아이 이름을 앞에 두어 누구 ‘어미’나 ‘어멈’이라 하고, 아이가 없으면 ‘이 사람, 그 사람, 저 사람’으로 부릅니다. 부모 앞에서는 아내를 낮추어야 하므로 누구 ‘엄마’라 하지 않으며, ‘집사람, 안사람, 처’라는 가리킴 말도 예의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인, 장모 앞에서라든지, 잘 모르는 남에게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내는 시부모 앞에서 남편을 가리킬 때 ‘OO씨’라고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있으면 ‘아비’나 ‘아범’으로, 아이가 없으면 ‘이이’나 ‘그이’, ‘저이’로 부르면 됩니다.
한글문화연대가 만든 '틀리기 쉬운 높임말 33가지'는http://www.urimal.org/137 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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