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을 수 없는 장바구니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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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값
하락하면 뭐 해! 축산물 값 폭등했는데!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가격정보시스템(Kamis)에 나온 61개 농축산물 가격을 분석한 결과 국산 돼지
생삼겹살(100g)의 지난 26일 가격은 1954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1213원)보다 61.1%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호주산 소갈비가(100g) 1814원에서 2585원으로 42.5% 상승했고
계란(10개)이 1440원에서 2030원으로 41% 올라 3위였다. 단감(29.8%)과 미국산
소갈비(27.9%)가 뒤를 이었다. 5위 중에 4개가 축산물일 정도로 축산물 가격은 크게 치솟았다. 가격
하락폭 상위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채소였다. 당근가격이 지난해 3월 26일 7058원에서 지난 26일
2139원으로 69.7% 급락했고, 배추(-52.6%), 양파(-49.5%), 파(-39.8%),
팥(-37.1%) 순이었다. 산지 풍년으로 물량이 많아진 탓이다. 채소 가격 급락에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이유는 단가가 비싼 축산물 가격이 모두 오른 탓이 크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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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으로 우르르, 펀드 쏠림현상
투자 원칙 중 하나가 유행을 피하는 일이다. 유행은 돈이 몰리는 걸 뜻하고, 돈이 몰리면 수익률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국내 펀드시장은 특정 펀드로의 쏠림이 심하다. 운용사와 펀드사의 부채질에 투자자들이
휘둘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90년대 후반 ‘바이코리아’ 펀드, 2000년대 후반 중국펀드에 이어
최근에는 가치주펀드와 롱숏펀드 열풍이 불고 있다. 정답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기본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이민홍 상품전략팀 차장은 “펀드 포트폴리오를 짤 때는 가치주와 성장주,
인덱스펀드와 채권형펀드를 섞어 위험을 분산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채원 부사장은 “다양한 투자전략
중에서 어느 것이 무조건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본인의 성향과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을 찾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한길/안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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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람 늘고 기부는 줄었다
지난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기부의 손길은 줄었고 영화 관람에 지갑을 연 이들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서구형 질병인 심장질환이 처음으로 뇌혈관질환을 앞질렀다. 남성은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있지만
여성은 오히려 늘었다. 또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감소하고 자동차로 인한 사망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한국의 사회지표’의 주요 단면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5월 1만766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현금을 기부했다고 답한 비율은 32.5%였다. 2011년 조사 때의
34.8%보다 2.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김주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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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도미노 인상 '될 듯
한화손해보험 등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5월부터 1~2% 인상키로 방향을 잡음에 따라 영업용과 업무용에 이어
모든 자동차보험료가 순차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거나 인상할 예정인
삼성화재 등 대형사들도 하반기에는 개인용까지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손보사들은 결국 돌아가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게 되는 셈이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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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산 공포' 현실로…최대 21개사 상장폐지 우려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 공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완전자본잠식, 감사의견 거절 등 회계감사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7개사, 코스닥시장 7개사 등 14곳이다.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긴 상장사 6곳과 주식분포
기준이 미달된 기업 1곳까지 포함하면 최대 21개사가 증시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 [박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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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부터 금융계열사 고객정보 공유 제한
5월부터 금융지주 계열사 간에 고객 정보 공유가 엄격히 제한된다. 금융사들은 고객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만 고객
정보를 외부 영업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출 위험이 큰 주민등록번호 대신 고객관리번호 사용이 의무화된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금융지주사 계열사들끼리 고객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영업해오던 폐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심재훈/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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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고 뽑았던 동대표, 아파트 관리비만 빼먹었네"
각종 수당부터 공공자금?업무추진비까지 챙겨 / 4년간 착복… 비용회수 등 사후처리 지지부진 / 주민들
"시?자치구서 후속조치 방법 제시해야" / 서울 중구에서 지난해 약수하이츠아파트를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 대표들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이처럼 관리비를 착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단지 규모가
크다보니 동 대표수가 많고 예산 규모도 커서 예산 집행에 문제가 더 많았던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관리 실태조사를 실시, 400~500건의 비리를 적발했다. 시와 공동조사 외에
자치구의 자체 실태조사 대상은 강동구, 중구 등 13개 자치구에서 추진한 40~50개 단지에 달한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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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가면 더 싸다'..도심형 아웃렛 100배 즐기기
불경기로 알뜰 소비패턴이 보편화되면서 아웃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몇 년 새 수도권에만 10여개 가까운
아웃렛이 등장했고, 대형 유통업체들도 앞다퉈 수도권 외곽 등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아웃렛 진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아웃렛에는 제철이 지났거나 1~2년 이상 묵은 재고상품이 많지만 하자 없는 옷, 신발 등을
최초 출고가(정가)의 절반 이하에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주말이 대목…金요일 노려라 ◆쇼핑
정보ㆍ행사는 미리 파악하고 가라 ◆백화점 세일처럼 아울렛에는 시즌 오프가 있다 ◆서울에 아웃렛 몰려 있는
곳=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 패션타운은 1980년대 섬유, 봉제 공장 등 제조업의 산실인 옛
구로공단에서 의류공장 대신 중소형 아웃렛들이 하나 둘 상권을 형성하면서 W몰과 마리오아울렛, 하이힐아울렛 등
대형 아웃렛 외에도 한섬팩토리아울렛,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옛 제일모직), 파크랜드 등 유명 브랜드
상설할인매장, 단독 브랜드 아웃렛들이 대거 밀집해 연 1조원의 패션유통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김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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