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대형주 소외현상 뚜렷 … 시총 상위 20개사 비중 줄어
코스피 상장사 중 시가총액 상위 20개사 비중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작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피 상위 20개사의 시가총액은 573조2154억원으로 전체 시장(1166조8580억원)의 49.12%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50.32%)보다 1.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이들의 비중은 2010년(47.91%)
이후 지난해 말까지 꾸준히 높아져왔다. 코스피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상위 20개 대형주의 부진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도 전년(1185조9739억원)보다 1.61% 줄었다. [정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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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택 월세가격 12개월 연속 하락
주택 전세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 월세 가격은 지난 1년간 하락세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8개 시?도의 월세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감정원의
월세가격 지수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월세가격 지수는 1.7%
떨어졌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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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흑자 '사상 최고'..환율 하락 압력 커졌다
지난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79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율은 주요 20개국(G20) 중 최상위권인 6.1%에 달했다.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6.1%를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1월 경제전망에서 내놓은 예측치인 5.7~5.8%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독일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상수지 흑자비율이 더
높아지면서 앞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에서 한국 환율문제가
제기될 경우 우리 정부가 난처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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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액자산가 재테크용 비과세저축 대폭 줄인다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농어가 목돈마련저축과 세금우대종합저축 등 비과세 금융상품이 정비된다. 내년 시한인 농협?신협
등 출자금과 예탁금에 대한 과세 특례에 대한 정비 방안도 마련된다. 저소득층 재산 형성 지원이라는 취지는
퇴색한 채 고액자산가의 재테크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개인종합자산 관리계좌의 도입 여부에
대한 연구 작업도 진행한다. [박재범/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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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곳곳 ‘부실 위험’… 현대·한라·대성도 관리 대상
배드뱅크(부실채권 전문 투자업체)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지난 28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우리 금융시장에
부실채권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 말은 금융회사가 기업 등에 빌려준 돈을 전부
회수하지 못할 확률이 그만큼 커졌다는 이야기다.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조선?건설 등 경기민감업종의
부실이었다. ◇대기업 ‘관심사병’ 늘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기업의 부실채권 비율은
1.77%로 2012년 말에 비해 0.44% 포인트 급증했다. 자연히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대기업은
증가세다. ◇“성과 없으면 즉각 다운그레이드”=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6일 “현대?한진?동부그룹 등 3개
그룹의 자구계획 성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즉각 등급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이경원/진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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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금 안 돌려주는 못된 집주인들 - 내 전세보증금이 위험하다, 대책은…
이사를 앞두고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해 낭패를 보는 전세거주자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 임차인이 원하는
날짜(만기일 혹은 이사예정일)에 전세보증금을 반환받고 이사를 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세보증금 반환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날 돌려받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임대인이 현금여력이 없어 만기일에 맞춰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임대인이 제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임차인이 이사갈 주택의
계약금을 날린 피해액을 전액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올 2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임차인이
사전에 이사 갈 집에 계약금을 걸어뒀다고 임대인에게 통지했는데도 제때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새 주택의
계약금을 날린 경우 임대인이 전액 손해배생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김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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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중 가계 비중 50% 돌파…'미래 불안'에 실물 기피
은행 예금 가운데 가계의 예금 비중이 6년여 만에 50%를 돌파했다. 경기회복세를 체감하지 못하는 가계가 입출식
상품과 예?적금을 가리지 않고 돈을 쌓아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 예금 가운데 가계 예금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7년 10월(50.6%) 이후 처음이다. [홍정규/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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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車보험, 개인은 안오를듯… 영업용(택시·버스) 최대 15% 인상
자동차 회사들은 "자동차보험료가 너무 싸서 지금 상태로는 자동차보험을 팔수록 손해"라며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사회적 영향이 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되도록 올리지 말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보험사의 움직임으로 볼 때 영업용?업무용 차량은 보험료가 올라가는 반면 개인용
자동차는 보험료 인상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영업?업무용 최대 15% 인상 ◇개인용은 '아직'…수입차는
올해 초부터 이미 올라 [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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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업계 '해외직구 고객 잡아라'..각종 혜택 제시
해외 쇼핑몰을 통한 각종 물품 직접 구매(해외 직구)가 급증하면서 결제 수단인 신용카드 업계도 직구족 잡기에
한층 공을 들이고 있다. 신용카드 업계와 관세청에 따르면 인터넷 직구나 구매 대행과 같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수입액은 2011년 4억7천만달러에서 2012년 7억달러, 2013년 10억달러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신한카드는 해외 온라인 쇼핑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과 제휴해 '몰테일 신한카드 Shine'을 발급하고 있다.
전월 실적에 따라 배송비를 회당 5천원씩 월간 최고 1만5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의 토종
국제브랜드인 글로벌카드도 직구족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달리 외국에서 결제할 경우 부과되는
국제카드수수료(결제액의 1%)가 청구되지 않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이 카드는 연회비도 2천원으로 저렴하다.
우리카드는 최근 국내외 온라인 구매 특화 카드인 '에브리몰(EveryMall)카드'를 출시했다. 외환은행의
'외환 달러페이 카드'도 직구족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이 카드는 미화에서 원화로 재환산하는 과정을 생략해
고객은 원화 환산에 따른 약 1%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현대카드는 4월 1일부터 6월말까지 M?X계열
카드, 제로(ZERO)카드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3%를 기본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삼성카드[029780]의 경우 해외제휴몰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2~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내 제휴몰을 통해 쇼핑을 한 후 '해외쇼핑 구매등록'을 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한다. [최이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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