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우리말) 산소리

조회 수 4668 추천 수 0 2014.04.16 08:54:15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이 자존심입니다.
이와 비슷한 뜻을 지닌 우리말이 '산소리'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속은 살아서 남에게 굽히지 않으려고 하는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

아래는 2008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어제까지 2007년에 보낸 편지를 다시 읽었고, 오늘부터는 2008년에 보낸 편지를 함께 읽겠습니다. ^^*







[산소리]

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길 빕니다.

우리말에 소리가 들어간 낱말이 참 많습니다.
듣기 싫은 쓴소리와 잔소리가 있고,
목청을 돋워 가며 야단치는 소리인 큰소리도 있습니다.
"상대편의 말을 슬쩍 받아 엉뚱한 말로 재치 있게 넘기는 말"인 '신소리'도 있고,
"터무니없이 자랑으로 떠벌리거나 거드럭거리며 허풍을 떠는 말"인 '흰소리'도 있습니다.

올 한 해 열심히 일해서
잔소리 듣지 않는 한 해를 보내시길 빕니다.

자존심(自尊心) 아시죠?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입니다.
이와 비슷한 뜻을 지닌 우리말이 '산소리'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속은 살아서 남에게 굽히지 않으려고 하는 말"입니다.

올 한 해
열심히 일해서 잔소리나 쓴소리 듣지 않고
산소리 칠 수 있게 열심히 살자고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보태기)
그제까지 선물을 보내달라는 분께 오늘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지난밤에 애들과 함께 열심히 선물 보낼 준비를 했습니다.
사진으로 붙입니다.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1454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6918
2296 [2007/02/10] 우리말) 모순과 비각 id: moneyplan 2007-02-12 4671
2295 [2014/05/20] 우리말) 갈아탈까? 바꿔 탈까? 머니북 2014-05-20 4670
» [2014/04/16] 우리말) 산소리 머니북 2014-04-16 4668
2293 [2015/08/31] 우리말) 아들이삭 머니북 2015-08-31 4665
2292 [2015/07/17] 우리말) 아는 척과 알은척 머니북 2015-07-17 4665
2291 [2011/08/31] 우리말) 줄거리와 졸가리 머니북 2011-08-31 4661
2290 [2015/09/22] 우리말) 한가위 뫼돌보기 머니북 2015-09-23 4660
2289 [2013/07/31] 우리말) 우편번호 읽기 머니북 2013-07-31 4659
2288 [2017/10/31] 우리말) '세종대왕과 소통' 발표자료 머니북 2017-11-06 4656
2287 [2015/05/13] 우리말)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 머니북 2015-05-13 4654
2286 [2015/11/24] 우리말) 빈소와 분향소 머니북 2015-11-25 4648
2285 [2014/08/18] 우리말) 우리 머니북 2014-08-19 4648
2284 [2016/06/15] 우리말) 머릿속 머니북 2016-06-17 4646
2283 [2006/10/09] 우리말) 우리말 훼방꾼? 우리말 헤살꾼! id: moneyplan 2006-10-09 4646
2282 [2012/10/23]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머니북 2012-10-23 4645
2281 [2009/09/22]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id: moneyplan 2009-09-22 4642
2280 [2006/12/23] 우리말) 우리말편지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id: moneyplan 2006-12-26 4638
2279 [2012/02/20] 우리말) 탕비실은 준비실로 머니북 2012-02-20 4637
2278 [2011/08/22] 우리말) 휘지르다와 지다위 머니북 2011-08-22 4636
2277 [2016/05/23] 우리말) 두루뭉술과 빠삭 머니북 2016-05-23 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