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7] 우리말) 풋낯

조회 수 6047 추천 수 0 2014.04.17 09:15:02

우리말에 '풋낯'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
'은 몇몇 이름씨 앞에 붙어 '처음 나온또는 '덜 익은'의 뜻을 더하는 앞가지(접두사)이고,
'
' "얼굴 바닥"입니다.
따라서 '풋낯'은 썩 잘 알지는 못하지만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앎을 뜻합니다.

안녕하세요.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소식입니다.
진도 앞바다에서 배가 넘어져 아직 200여 명이 배에 갖혀 있습니다.
모두 아무탈없이 구조되길 간절히 빕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

아래는 2008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
풋낯]

안녕하세요.

최요삼 선수가 기어이 먼 길을 떠나고 말았군요.
아낌없이 주고 간 최요삼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는 새해 첫날이라 발령받고 인사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농촌진흥청에는 8개 연구기관이 있고 전체 직원이 2,000명이 넘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원 가운데 제가 잘 아는 분도 있고,
그냥 얼굴만 아는 분도 있으며,
이름조차 모르는 분도 있습니다.
하긴 2,000명을 다 아는 게 오히려 이상하네요.
저는 어제 인사다니시는 분의 거지반을 모르겠더군요. ^^*

우리말에 '풋낯'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
'은 몇몇 이름씨 앞에 붙어 '처음 나온또는 '덜 익은'의 뜻을 더하는 앞가지(접두사)이고,
'
' "얼굴 바닥"입니다.
따라서 '풋낯'은 썩 잘 알지는 못하지만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앎을 뜻합니다.

어제 인사다니시는 분의 거지반을 제가 모르니까,
제가 풋낯이나 아는 사람이 몇 없었다는 게 되네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5568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1130
1416 [2011/02/16] 우리말) 댓글을 같이 보고자 합니다 moneybook 2011-02-16 5658
1415 [2014/01/17] 우리말) 메모와 적바림 머니북 2014-01-17 5658
1414 [2008/07/04] 우리말) 어느와 여느 id: moneyplan 2008-07-07 5660
1413 [2009/12/08] 우리말) 어리숙과 어수룩 id: moneyplan 2009-12-08 5663
1412 [2008/12/24] 우리말) 내년과 이듬해 id: moneyplan 2008-12-24 5664
1411 [2013/11/25] 우리말) '가다'와 '하다'의 쓰임이 다른 까닭 머니북 2013-11-25 5665
1410 [2015/08/06] 우리말) 밤을 지새우다(2) 머니북 2015-08-06 5667
1409 [2016/08/26] 우리말) 낫다/났다/낮다 머니북 2016-08-29 5667
1408 [2011/12/23] 우리말) 크리스마스와 성탄절 머니북 2011-12-23 5668
1407 [2012/05/08] 우리말) 안갚음과 치사랑 머니북 2012-05-08 5668
1406 [2007/06/30] 우리말) 계란보다는 달걀을... id: moneyplan 2007-07-02 5670
1405 [2007/06/18] 우리말) 맏과 맏이 id: moneyplan 2007-06-18 5671
1404 [2007/04/16] 우리말) 틀린 자막 몇 개 id: moneyplan 2007-04-16 5673
1403 [2016/04/26] 우리말) 얘기와 예기 머니북 2016-04-27 5675
1402 [2007/05/30] 우리말) 세리머니가 아니라 뒤풀이입니다 id: moneyplan 2007-05-30 5677
1401 [2012/10/12] 우리말) '열락조' -> '연락 줘' 머니북 2012-10-12 5677
1400 [2008/04/07] 우리말) 꽃보라 id: moneyplan 2008-04-07 5680
1399 [2013/10/07] 우리말) 책 '어이없이 틀리는 우리말 500' 머니북 2013-10-07 5681
1398 [2007/12/29] 우리말)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id: moneyplan 2007-12-31 5682
1397 [2008/04/03] 우리말) 쎄쎄쎄, 아침바람 찬바람에 id: moneyplan 2008-04-03 5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