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7] 우리말) 풋낯

조회 수 4666 추천 수 0 2014.04.17 09:15:02

우리말에 '풋낯'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
'은 몇몇 이름씨 앞에 붙어 '처음 나온또는 '덜 익은'의 뜻을 더하는 앞가지(접두사)이고,
'
' "얼굴 바닥"입니다.
따라서 '풋낯'은 썩 잘 알지는 못하지만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앎을 뜻합니다.

안녕하세요.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소식입니다.
진도 앞바다에서 배가 넘어져 아직 200여 명이 배에 갖혀 있습니다.
모두 아무탈없이 구조되길 간절히 빕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

아래는 2008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
풋낯]

안녕하세요.

최요삼 선수가 기어이 먼 길을 떠나고 말았군요.
아낌없이 주고 간 최요삼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는 새해 첫날이라 발령받고 인사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농촌진흥청에는 8개 연구기관이 있고 전체 직원이 2,000명이 넘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원 가운데 제가 잘 아는 분도 있고,
그냥 얼굴만 아는 분도 있으며,
이름조차 모르는 분도 있습니다.
하긴 2,000명을 다 아는 게 오히려 이상하네요.
저는 어제 인사다니시는 분의 거지반을 모르겠더군요. ^^*

우리말에 '풋낯'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
'은 몇몇 이름씨 앞에 붙어 '처음 나온또는 '덜 익은'의 뜻을 더하는 앞가지(접두사)이고,
'
' "얼굴 바닥"입니다.
따라서 '풋낯'은 썩 잘 알지는 못하지만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앎을 뜻합니다.

어제 인사다니시는 분의 거지반을 제가 모르니까,
제가 풋낯이나 아는 사람이 몇 없었다는 게 되네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9852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5383
1216 [2014/07/29] 우리말) 안전하지 않은 안전사고 머니북 2014-07-29 4580
1215 [2014/06/30] 우리말) 등쌀과 등살 머니북 2014-06-30 4580
1214 [2011/05/24] 우리말) 갑시다 moneybook 2011-05-24 4580
1213 [2009/12/03] 우리말) 때마침 id: moneyplan 2009-12-03 4579
1212 [2009/02/20] 우리말) 계란말이/달걀말이/두루마리 id: moneyplan 2009-02-20 4579
1211 [2008/08/13] 우리말) 나부끼다와 나붓기다 id: moneyplan 2008-08-13 4579
1210 [2016/04/29] 우리말) 주접스럽다 머니북 2016-04-29 4577
1209 [2012/01/13] 우리말) 소소하다 머니북 2012-01-13 4577
1208 [2010/12/28] 우리말) 사뜻하다 moneybook 2010-12-28 4577
1207 [2017/08/07] 우리말) 블라인드 채용 머니북 2017-08-07 4576
1206 [2015/04/02] 우리말) 누도와 눈물길 머니북 2015-04-02 4576
1205 [2011/02/24] 우리말) 째, 체, 채 moneybook 2011-02-24 4576
1204 [2008/04/01] 우리말) 인삿말이 아니라 인사말 id: moneyplan 2008-04-01 4576
1203 [2013/06/05] 우리말) 랍스터와 로브스터 머니북 2013-06-05 4575
1202 [2012/07/10] 우리말) 주니 머니북 2012-07-10 4575
1201 [2007/07/31] 우리말) 탈레반, 정말 밉네요 id: moneyplan 2007-07-31 4575
1200 [2014/06/27] 우리말) 머니북 2014-06-27 4574
1199 [2008/08/07] 우리말) 모밀국수와 메밀국수 id: moneyplan 2008-08-07 4574
1198 [2017/04/04] 우리말) 거방지다/걸판지다 머니북 2017-04-05 4573
1197 [2007/06/01] 우리말) 맹세와 다짐 id: moneyplan 2007-06-01 4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