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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4. 23 (水)      |      vol. 898

 

■ [이슈추적] 신영 '연금60펀드' 수익률 16%로 최고

판매 후 5년이 지난 연금저축 상품 중 지난해 말까지 가장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은 신영자산운용이 2001년 2월부터 판매한 연금60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연평균 16.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자산운용이 2008년 6월부터 판매한 우리행복연금브릭스인덱스펀드는 연평균 수익률이 -4.82%였다. 은행 연금저축신탁의 연평균 수익률은 2.59~5.59%, 연금저축보험의 수익률은 -0.38~6.42%로 편차가 컸다. 이는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공시한 연금저축 상품(판매 후 5년 이상)의 연평균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다. [김원배/안지현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걸어잠근 지갑' 쇼핑도 나들이도 자제

유통업계와 식음료, 주류 등 소비재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 분위기에서 화려한 광고나 마케팅 행사를 극력자제하고 있지만, 가뜩이나 내수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매출 감소 등의 파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적 우울감이 확산되면서 그나마 조금씩 열던 지갑을 닫는 위축 심리도 보인다. ◇ 세월호 '트라우마'에 닫힌 지갑 ◇ 단체여행 취소에 여행업계도 '긴장' ◇ '매출보다 애도' 사실상 중단된 마케팅 ◇ '마케팅 공백 언제까지'…업체들 고민 [유통팀]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중금리 대출’ 착하긴 한데 갈길 멀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 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 조금씩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업체에 갈 고객을 잘 선별해 10% 금리로 대출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9월 출시된 케이비저축은행의 ‘착한 대출’이 대표적이다. 신용등급 6~8등급 고객을 타깃으로 7개월 사이 72억2800만원(1637건)을 대출해줬는데, 평균 440만원의 소액 대출이었다. 금리는 평균 연 17.9%였다. 보통 저신용자들은 저축은행에서 20% 후반, 대부업체에서는 30%대에 대출을 받아온 데 비하면 저금리다. 중금리대출은 서민들 처지에서는 ‘숨통’을 틔워주는 고마운 상품이지만, 본격적으로 확대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다른 저축은행들, 특히 금융지주 산하가 아닌 곳들은 중금리대 신용평가시스템(CSS) 구축에 어려움이 있고, 은행 입장에서는 연체율이 높아 판매에 소극적이다. [송경화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3년째 개선되는 소득분배?.."체감과는 멀다"

전체 국민소득에서 근로자에게 돌아가는 노동소득의 비율, 즉 노동소득분배율이 3년 연속 개선되고 있지만, 실제 근로자들이 느끼는 체감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노동소득분배율은 노사 간 임금협상이나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주로 사용된다. 노동소득분배율이 떨어지면 노동자 입장에선 임금을 더 올려달라는 명분이 생기게 되지만, 반대로 올라가면 그럴 명분이 약해진다. 노동소득분배율이 체감과 괴리가 생기는 이유는 자영업자에 있다. 자영업자의 소득을 기업의 영업잉여가 아니라 근로자의 소득으로 분류하면 노동소득분배율은 외환위기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최정희 기자]

[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집 담보로 자녀 주택자금 도와" 26%

국토연구원의 ‘국내 노년인구 부동산자산 이전 및 처분행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만 55세 이상 210명을 설문한 결과, 이미 부동산을 이용해 자녀에게 목돈을 지원한 경우는 55가구(26%)다. 설문 대상자는 3억원 이상, 평균 6억원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현재 모두 아파트에 사는 이들이다. 자녀에게 돈을 지원한 이들 중 47.3%는 자녀의 전세금 지원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자녀의 주택 구입에 보탰다는 세대도 36.4%나 됐다. 지원 방법으로는 거주 주택 담보 대출이 25.5%로 가장 많았다. 주택을 처분한 경우도 5.5%였다. [나기천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세무조사 요원도 ‘납세자 미란다원칙’ 읽는다

앞으로 국세청 조사요원들은 세무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조사대상자에게 납세자권리헌장을 주고 헌장의 요지를 낭독해야 한다. 경찰이 범죄용의자를 연행할 때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등을 알려주는 것(미란다 원칙)과 비슷한 맥락으로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국세청은 최근 행정예고한 ‘납세자보호사무처리규정 개정안’에 납세자권리헌장 낭독 규정을 넣었다. 헌장은 9개 조항이며, 세무조사 시 읽어야 하는 헌장 요지는 7개항이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기장?신고 등이 성실하며 제출한 세무자료는 진실한 것으로 추정됩니다”로 시작하며 세무조사 연기를 신청할 권리, 중복조사를 받지 않을 권리, 과세정보 비밀을 보호받을 권리, 조사기간 연장 시 이유를 통지받을 권리 등이 명시돼 있다. [천지우 기자]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소비자단체 "식품업계 가격인상 설득력 없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식품업계의 잇단 제품 가격인상 이유에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식품기업들의 원재료가 및 기업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당한 인상 사유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쇠고기 다시다’의 원재료인 호주산 쇠고기 등의 수입가가 올라 제품 값을 올린다고 발표했으나 쇠고기 다시다의 직전 인상 시점인 2012년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호주산 쇠고기의 가격은 8원 올랐으나 소비자 가격은 300원 올랐다. 동아오츠카의 경우도 최근 음료 6종의 가격을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11% 인상했지만, 원재료비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2% 하락했다고 협의회 측은 전했다. 남양유업도 제품 리뉴얼과 인건비 인상 등의 이유로 분유 제품의 가격을 8∼11% 올렸지만, 협의회 조사 결과 2013년 매출액 대비 인건비?물류비?연료비 인상 요인은 2011년 때보다 감소했다. [김미경 기자]

[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불황속 반값제품 좋긴한데… 품질은 ‘글쎄’

불황 속에 ‘반값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가격 거품을 확 빼고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업계 전략이다. 그러나 반값 제품이 소비자에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가격 거품을 걷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품질 저하, AS 미비 등의 문제도 따르기 때문이다. 시장 가격을 왜곡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쏟아지는 반값 제품 ◆품질 잘 살펴야 [김기환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연상女·연하男 결혼 계속 늘어… 중년 이혼·황혼 이혼도 증가세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남녀 모두 초혼(初婚)을 기준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나이가 많은 커플의 혼인이 작년에 4만1300건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최다치다. '연상녀?연하남' 혼인은 2011년 3만9500건, 2012년 4만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작년 연상녀?연하남 혼인 건수는 동갑내기 혼인 건수(4만1400건)와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남자가 나이가 많은 연상남?연하녀 혼인은 2011년 17만6800건, 2012년 17만5300건, 작년 17만2800건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선정민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보행자 네비게이션 앱 나왔다. '걸음길 도우미'

국토교통부는 빠르고 다양한 이동경로를 지원하는 걷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걸음길 도우미'를 개발해 23일부터 시범지역인 서울시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기존 내비게이션들은 주로 자동차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보행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없었다. 이는 보행자만이 이용할 수 있는 보도, 좁은 골목길, 육교, 계단, 지하보도 등 상세한 도로망도의 구축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고정밀 지도를 구축하고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를 쉽게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해 '걸음길 도우미' 앱에 적용하여 활용 가능성에 대한 현장테스트를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선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에 우선 서비스되며 앞으로 아이폰 등 모든 기종의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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