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이익 감소에도 배당금 늘어… 배당성향 6년만에 최고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순이익은 줄었지만 배당금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 성향은 6년 만에
가장 높았다. 외국인이 받아간 배당금도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12월 결산법인의
배당 성향은 21.09%를 기록했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11조623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52%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 순이익은 55조1019억원으로 전년보다 17.48% 줄었다. 지난해 배당 성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 2007년의 배당 성향은 24.07%였으며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16~20%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받은 배당금은 지난해 4조357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57% 증가했다. 전체 배당금 총액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7.49%로 전년보다
1.44%포인트 증가했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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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근로자 평균임금 보니.. 여성·비정규직 푸대접 여전
340만원<男정규직>?220만원<女정규직>?170만원<男비정규직>?112만원<女비정규직> /
‘100-65-50-33’ 신체 사이즈가 아니다. 남성 정규직 임금을 100으로 놨을 때 여성 정규직, 남성
비정규직, 여성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을 나타낸 비율이다. 우리 노동 시장의 성?고용형태별 임금 격차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지표인 셈이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지난해 전국 3만여 사업장 근로자 약
81만명을 표본으로 실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임금총액을 근로시간으로 나눈
시간당 임금총액 기준으로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은 64.2%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월 급여에
상여금을 더한 월평균 임금총액으로 계산하면 47.0%에 그쳤다. 지난해 정규직이 받은 상여금은 평균
502만2000만원에 이르지만 비정규직은 38만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비정규직은 상여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상여금을 받더라도 짧은 근속기간 탓에 정규직보다 수령액이 적다.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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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타운·재건축 대신… 낡은 도심 리모델링 한다
● 도시재생선도지구 13곳 선정 - 문화?관광지 등으로 개발… 정부는 비용 대고 민간이 주도 ● 단기간 효과
기대 힘들어 - 테마거리 등 과거와 닮은꼴… 국비 지원도 찔끔 생색 뿐 / 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전국의 낙후된 구도심 13곳을 도시재생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개발계획은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이란 점에서 이제까지 번번히 실패한 이전의 관주도 구도심
개발계획과 다를 것이라 밝혔지만, 과거 실패 정책과 차별성을 찾기 힘들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성공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배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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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행수입으로 산 물건 A/S 편해지나 - 관세청-민간 A/S 지원센터 설치..
독점 수입권자가 아닌 제3자가 수입해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병행수입'이 크게 늘고 있지만
사후서비스(A/S)는 여전히 고민거리다. 병행수입은 독점수입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위조상품 우려가 높고
A/S를 받기가 쉽지 않은 문제가 있기 때문. 최근 병행수입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관세청은 이러한
병행수입물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과 손을 잡았다. A/S 전문업체들이 지역별로 병행수입물품에 대한
A/S를 보장하고, 관세청이 발부하는 병행수입물품 통관인증표지(QR코드)에도 A/S업체의 정보가 들어가도록
해서 소비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한 A/S 전문업체는 서울 5곳,
경기 3곳, 부산 2곳, 대전 2곳 등 12곳이지만 앞으로 이를 더 확대하고, 잡화와 의류, 신발 등에
집중돼 있는 A/S 품목도 유모차, 레저용품 등으로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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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법·눈가림 판치는 사회
세월호 참사는 한국의 `사회적 자본`이 얼마나 취약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으로 꼽힌다. 한국이 `이류
국가`라는 오명을 벗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작은 준법정신`부터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전국 성인 815명을 대상으로 `신뢰사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50.1%)은 자녀들에게 법질서 준수가 아닌 적당한 융통성을 지녀야 한다고
충고했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사람일수록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84%는 우리나라가 성공만 하면 부도덕하고 정직하지 못한 과거도 용서하는 사회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사회지도층을 얼마나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 `신뢰한다`는 응답은 23.5%에
불과했다. 장후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어려서부터 작은 준법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등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며 "사회 시스템 각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신뢰 프로세스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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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분양 수치에 집착하는 정부..통계 '눈가리고 아웅'
정부의 미분양주택 통계가 '애프터리빙제' 등 전세형분양제 상품을 제외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건설업체들의 자발적 신고에 따른 수치만 집계해 제대로 된 통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태원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새누리당, 경기 덕양 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애프터리빙제와 같은 전세형분양제를 적용, 판매에
나선 민간아파트는 전국적으로 25개 단지에 3만2541가구에 달한다. 이중에는 임대물량이 상당수 포함됐다.
이들 외에 입주 촉진을 위해 미계약 물량을 일정기간 전세로 돌린 사례도 적지 않다. 미분양을 안고 있는
상당수 건설기업이 금융비용 해소를 위해 만들어낸 고육지책으로 실제 분양이 이뤄진 상품으로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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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원 벌 때 법인세 대기업 183원 내고 중견기업은 198원 낸다
중견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실제로 부담하는 세율)이 대기업보다 1.5% 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돈을 벌어도 중견기업이 대기업보다 법인세를 1.5% 더 내는 셈이다. 이런 세금 구조는 대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중견기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의 높은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성장을 멈출 수 있어
문제로 꼽힌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기업 특성과 법인세 평균 실효세율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실효세율(2012년 기준)은 19.8%로 대기업의 18.3%보다 높았다. 대기업의 실효세율은
2004년(21.3%)과 비교해 3% 포인트 줄었지만, 같은 기간 중견기업의 실효세율은 18.6%에서
1.2% 포인트 상승했다. [장은석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포상금 10억으로 올리니 탈세제보 70%·추징세액 153% 급증
국세청이 지난해 탈세 제보 포상금을 최고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훌쩍 올리면서 제보건수와 추징세액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올해부터는 보상금이 20억원으로 더 오른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인들의 탈세제보 건수는 1만8770건으로 2012년의 1만1087건보다 69.3%(7683건) 더
늘었다. 지난 한 해 처리한 건수도 1만7036건으로 역시 전년도의 1만699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추징세액은 1조3211억원에 달하면서 전년도의 5224억원보다 무려 152.9%(7987억원)나 늘었다.
탈세제보는 2008년 당시 8899건에서
9450건(2009년)→8946건(2010년)→9206건(2011년)으로 등락을 거듭했을 뿐 큰 변화가
없었다. 추징세액 역시 이 기간 6957억원→4621억원→4779억원→4812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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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송분담률 승용차 55%·버스 21%·철도 12%
2012년 교통수단별 수송인원을 조사한 결과 수송분담률은 승용차가 절반이 넘는 54.8%(161억8천500만명)를
차지했으며 버스 20.7%(61억1천300만명), 택시 12.5%(36억9천600만명), 철도
12.0%(35억6천400만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항공과 해운이 각각 0.07%(2천200만명)와
0.05%(1천500만명)로 집계됐다. 승용차와 택시, 버스를 합친 도로 분담률은
87.8%(259억9천400만명)다. [김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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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자주 가는 당신.. 엉망인 운전습관부터 돌아보세요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한다. 트렁크에 쓰지 않는 물건은 가급적 치운다. 주유 때 기름은 반만
채운다. 그러나 좋다는 방법은 다 써봐도, 공인연비를 맞추기란 쉽지 않다. 연료에 문제가 있었던 걸까,
아니면 표시연비가 '뻥연비'였던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자동차 연비운전대회
수상자 등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연비는 '운칠기삼'이다. 운전습관이 7할이요, 나머지 3할은
기계(자동차)의 몫이라는 이야기. / 내 차의 '경제속도'를 찾아라 / 퓨얼컷, 락업클러치 정도는 알아둬야
/ 무조건 '급'은 피하라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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