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 포인트 5년간 유효…1포인트도 사용 가능
신용카드 포인트를 쓸 수 있는 유효기간이 적립 후 5년으로 일원화된다. 카드사는 포인트가 사라지기 6개월 전부터
매달 사용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해야 한다. 단 1포인트만 남아 있어도 사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카드
사용자들이 포인트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이유가 카드사들 안내 책임에 있다고 보고 포인트 사용 가능
기간을 늘리고, 사용처도 카드 연체 대금ㆍ연회비ㆍ기부금ㆍSMS 대금 등으로 확대하려는 것. 1포인트 가격도
1원으로 통일해 카드사 간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도록 포인트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유섭/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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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나 했는데…’ 또 물 건너간 금리인하… 기대 깨진 기재부 ‘속탄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사이가 서먹해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브리핑에서 “적어도
기준금리의 방향은 인상 쪽이지 않겠냐”고 말했기 때문이다. 내심 금리인하를 바랐던 기재부로서는 당혹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이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과 관련해 “양적완화로 다른 나라들이
다 금리를 올리는데 우리만 내리기는 좀 쉽지 않다는 얘기로 이해하고 있다”며 “경기가 많이 좋아지고 물가가
올라가면 금리인상이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좀 지켜보겠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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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백지화…연쇄 파장
지난 정부에서 집 없는 서민들에게 집을 마련해주기 전국 곳곳을 보금자리 주택 지구로 지정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이걸 공공주택으로 이름을 바꿔서 추진해 왔고요. 그런데 분당 신도시 규모의 공공주택 지구로 추진돼온
'광명 시흥 지구'가 지정 4년 만에 백지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사업 주체인 LH
공사의 자금난까지 겹쳐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땅 주인과 임대 농민들의 반발도 커졌습니다. 정부는 결국, 사업을
아예 백지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공공주택지구 취소가 결과적으로 과거 개발제한구역만 해제하는 결과를
불러와, 일부 땅 주인들만 특혜를 누리게 됐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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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굶주린 금융사 "돈 되는 건 다 한다"
금융회사가 '저인망식' 영업전략에 나서고 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통념' 따위는 필요없다.
'2저(저금리?저성장)의 늪'으로 생긴 보릿고개를 넘어서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과거에는 외면했던 직업군을 '신주력군'으로
설정해 집중 공략하는가 하면 골프채와 광어?돼지고기 등을 담보로 한 대출상품까지 나왔다. 수십년간 한우물만
파던 금융사는 생존에 위협을 느끼자 '종합금융업'을 표방하며 신규 사업에 나섰다. 금융계에 따르면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허덕이는 시중은행들이 대출을 늘리기 위해 직군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대상을 더욱
촘촘히 분류하고 있다. [이상훈/박해욱/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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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속파·개성파들이 찜했다.. 재고 의류의 재발견
신상으로 나온 지 1년 뒤 아울렛?할인매장서 러브콜 / 정가의 40~50% 수준서 질 좋은 옷 싼값 구매 기회
/ 일부는 소매?몸통 등 해체 후 신상 변신해 진열대에… 해외 수출?기부에 쓰이기도 / 아울렛 좋은 재고
확보 경쟁… 발품 잘 팔면 숨은 보물 득템 / 소비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재고의류는 매력적인 선택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일 경우, 질 좋은 옷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의류만을 겨냥하는 실속파
쇼핑족들도 늘고 있다. 우선 주목할 곳은 아울렛이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유통업계 '빅3'는 경쟁적으로
아울렛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광주 월드컵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10개의 아울렛을
열었고, 올해 고양터미널점(6월), 광명점(12월), 구리점(12월) 등 도심형 아울렛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역시 2007년 경기도 여주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2011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2013년)을 잇달아 열고 계속해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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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카드, 삼성카드만 본인인증 절차 ‘허술’
삼성카드가 앱카드(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형태의 모바일 카드) 발급 과정에서 휴대폰 본인 인증 절차를 허술하게
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카드는 최근 화재사고와 이에 따른 결제시스템 복구 과정에서도 보안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는 등 관련 사고에 잇따라 노출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2일 “최근 앱카드 도용사고를
조사한 결과 앱카드를 출시한 6개 카드사 중 삼성카드만 일부 스마트폰 사용자에 대해 고객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본인 인증을 해준 사실이 확인됐다”며 “철저히 조사해 삼성카드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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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 구멍… 댁의 ‘스마트 금융’은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3년 스마트폰뱅킹(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3719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55.2% 증가했다. 이용건수와 금액도 각각 66.5%, 59.0% 늘었다. 은행들은 스마트폰 이용이 늘면서
스마트뱅킹 앱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카드사 역시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아 실물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앱카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금융 앱 사용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보안은 취약하다. 금융사고가 터질
때마다 금융사들이 보안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틈을 파고든 교묘한 수법이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보안연구원 관계자는 “과거엔 스미싱으로 인한 소액결제 피해가 많았는데 지금은 대부분 공인인증서를 훔쳐가는
방식”이라며 “스미싱을 피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자메시지로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가 왔을 때
열어보지 않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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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 기는 채소값 6월 반등한다는데.. 봄김장 담가볼까
채소 가격 폭락으로 고심하는 농민과 얇은 주머니 사정으로 고민 많은 가계에 ‘봄 김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봄 김장은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채소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 동시에 여름철 가격 반등을 대비해 미리
김치를 마련할 수 있어 가계에도 보탬이 된다. ◇봄 김장으로 일석이조 =지난해 김장철보다 싼 가격으로 김장을
담글 수 있다. 이달 김장 비용은 4인 가족(20포기) 기준 18만8011원으로 추산된다. ◇다가오는 흉년의
기운=한여름을 방불케 하다가 갑자기 서늘해지는 이상한 봄 날씨는 모내기를 앞둔 벼농가의 근심거리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15∼20도에 달해 볏모에 각종 병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각 시?도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방제법을 전파했다.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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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가장 막히는 곳은 '홍대정문 앞'
지난해 서울 전체 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 속도는 26.4㎞/h, 도심도로는 18.7㎞/h, 외곽도로는
26.6㎞/h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시내 통행속도 분석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연간
76억 여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3년 서울시 차량통행속도를 발표했다. 도로별로는
도시고속도로(59.9km/h), 주간선도로(26.6km/h), 보조간선도로(23.6km/h) 순이었으며
주간선도로는 오전?오후의 속도차이가 19.9%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도심의 오전
통행속도는 23.4km/h, 오후 통행속도는 18.7km/h로, 도심의 오전?오후의 속도차이가 전구간이나
외곽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선도로?보조간선 도로별로는 마포구 홍익로(홍익대 정문 앞)가 12km/h로
가장 혼잡한 도로였다. 뒤를 이어 수표로(청계천), 칠패로, 마른내로, 청계천로, 남대문로 순으로 도심도로의
통행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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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왔어요"…가정의달 노린 스미싱 주의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선물 배송이나 친목 모임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KISA는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스미싱 문자 내용으로
▲ 택배 배송 ▲ 가족행사 ▲ 스승의 날 동창모임 ▲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 등을 꼽았다. 지난 4월 한 달간
스미싱은 총 24만5천378건으로 전월(15만5천377건)보다 58% 늘었다. 특히 '등기 발송 확인',
'배송 조회' 등 택배 관련 단어가 포함된 스미싱이 전체의 63%(15만3천532건)로 가장 많았다.
[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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