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8] 우리말) 많다와 잦다

조회 수 3944 추천 수 0 2015.01.08 09:19:40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는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오늘까지 꽤 춥다고 합니다. 옷 잘 챙겨 입으시길 빕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이 좀 있어서 일찍 나왔는데, 무척 춥네요. ^^*

오늘 아침 KBS뉴스에서 앵커가 '오늘 많이 춥다'고 했습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는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오늘까지 꽤 춥다고 합니다. 옷 잘 챙겨 입으시길 빕니다. ^^*

많이 춥다처럼 자주 잘못 쓰는 게 '잦다'입니다.
여러 차례로 거듭되는 간격이 매우 짧거나 잇따라 자주 있는 것은 '잦다'를 씁니다.
기침이 많다, 외박이 많다, 사고가 많다처럼 쓰는데,
이는 '잦다'를 써야 바른 거죠.
기침이 잦다, 외박이 잦다, 사고가 잦다처럼 써야 바릅니다.

매서운 추위가 잦습니다.
이렇게 무척 추운 날씨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좋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0462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6017
2196 [2015/08/19] 우리말) 농업용어도 광복을 맞이해야 한다 머니북 2015-08-19 4379
2195 [2015/08/18] 우리말) 쓰면 안 될 일본말 머니북 2015-08-19 4396
2194 [2015/08/17] 우리말) 투잡 머니북 2015-08-17 3732
2193 [2015/08/13] 우리말) 광복과 해방 머니북 2015-08-13 5466
2192 [2015/08/12] 우리말) 책 소개 머니북 2015-08-12 4518
2191 [2015/08/11] 우리말) 입때껏 머니북 2015-08-11 3658
2190 [2015/08/10] 우리말) 일소현상? (2) 머니북 2015-08-11 4751
2189 [2015/08/07] 우리말) 일소현상? 머니북 2015-08-08 3395
2188 [2015/08/06] 우리말) 밤을 지새우다(2) 머니북 2015-08-06 4699
2187 [2015/08/05] 우리말) 밤을 지새우다 머니북 2015-08-05 4538
2186 [2015/08/04] 우리말) 그러거나 말거나 머니북 2015-08-04 3302
2185 [2015/08/03] 우리말) 각단, 두동지다 머니북 2015-08-03 4815
2184 [2015/07/31] 우리말) 주둥이와 아가리 머니북 2015-08-02 3601
2183 [2015/07/30] 우리말) 줄다와 준 머니북 2015-08-02 4144
2182 [2015/07/29] 우리말) 무슨과 몇 머니북 2015-08-02 3547
2181 [2015/07/28] 우리말) 짜증 머니북 2015-07-28 5866
2180 [2015/07/27] 우리말) 억장이 무너지다 머니북 2015-07-28 4471
2179 [2015/07/24] 우리말) young鷄 50% 할인! 머니북 2015-07-27 4002
2178 [2015/07/23] 우리말) 뒷심 머니북 2015-07-23 4208
2177 [2015/07/22] 우리말) 치덕치덕 머니북 2015-07-22 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