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8] 우리말) 많다와 잦다

조회 수 3014 추천 수 0 2015.01.08 09:19:40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는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오늘까지 꽤 춥다고 합니다. 옷 잘 챙겨 입으시길 빕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이 좀 있어서 일찍 나왔는데, 무척 춥네요. ^^*

오늘 아침 KBS뉴스에서 앵커가 '오늘 많이 춥다'고 했습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는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오늘까지 꽤 춥다고 합니다. 옷 잘 챙겨 입으시길 빕니다. ^^*

많이 춥다처럼 자주 잘못 쓰는 게 '잦다'입니다.
여러 차례로 거듭되는 간격이 매우 짧거나 잇따라 자주 있는 것은 '잦다'를 씁니다.
기침이 많다, 외박이 많다, 사고가 많다처럼 쓰는데,
이는 '잦다'를 써야 바른 거죠.
기침이 잦다, 외박이 잦다, 사고가 잦다처럼 써야 바릅니다.

매서운 추위가 잦습니다.
이렇게 무척 추운 날씨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좋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2682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18248
2674 [2013/10/28] 우리말) 틀리기 쉬운 높임말 머니북 2013-10-28 424098
2673 [2014/01/10] 우리말) 사물 존대 동영상 머니북 2014-01-10 143823
2672 [2007/02/22] 우리말) 어제 받은 답장 몇 개 [8] id: moneyplan 2007-02-22 99437
2671 [2006/12/19] 우리말) 봇물을 이루다? id: moneyplan 2006-12-19 55640
2670 [2010/01/12] 우리말) 한판과 한 판 id: moneyplan 2010-01-12 52027
2669 [2011/12/15] 우리말) 따 논 당상 --> 떼어 놓은 당상 머니북 2011-12-16 20281
2668 [2011/11/25] 우리말) 십여 명 머니북 2011-11-25 19550
2667 [2008/03/07] 우리말) 발췌, 발취, 발초 id: moneyplan 2008-03-07 18127
2666 [2012/08/08] 우리말) 석패 머니북 2012-08-08 18058
2665 [2011/11/29] 우리말) 재시합과 재경기 머니북 2011-11-29 17754
2664 [2011/12/08] 우리말) 소반다듬이 머니북 2011-12-08 17305
2663 [2011/12/19] 우리말) 종군위안부 머니북 2011-12-19 17057
2662 [2011/11/18] 우리말) 댓글 소개 머니북 2011-11-18 16209
2661 [2006/08/18] 우리말) '당분간'이 아니라 '얼마 동안' id: moneyplan 2006-08-18 16120
2660 [2013/03/06] 우리말) 세꼬시는 뼈째회로 쓰는 게 좋습니다 머니북 2013-03-06 15657
2659 [2012/08/10] 우리말) 도합과 모두 머니북 2012-08-10 15183
2658 [2011/11/24] 우리말) 자주 틀리는 맞춤법 머니북 2011-11-24 14092
2657 [2013/03/06] 우리말) 개그맨, 한글 박사가 되다 방송인 정재환 머니북 2013-03-06 13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