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6] 우리말) 터앝

조회 수 2651 추천 수 0 2015.02.09 09:11:33

'텃밭'은 집에 딸거나 집 가까이에 있는 밭이고,
'터앝'은 울타리 안의 마당 한구석에 있는 밭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너무 바빠서 우리말 편지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8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답은 터앝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선수가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했군요.
오랜만에 듣는 반갑고 시원한 소식입니다. 이런 기쁜 일이 자주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

지난 주 금요일에 낸 문제 답은 '터앝'입니다.
선물이 준비되는 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텃밭'은 집에 딸거나 집 가까이에 있는 밭이고,
'터앝'은 울타리 안의 마당 한구석에 있는 밭입니다.

옛날에는 터앝이나 텃밭이라는 낱말을 보면 가난을 떠올렸는데,
요즘은 여유를 떠올리고, 더 나가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좀 꼬였나요? ^___^*

오늘 제 일터의 과장님이 바뀝니다.
지난 주말에 환송회를 하면서 눈물을 속으로 삼키고 웃는 모습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웃음으로 감싸서 떠나시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상범 과장님!
원예연구소에 가셔서도 하시는 일 다 잘 되길 빕니다.
언젠가 과장님이 말씀하신 '껄껄껄'을 꼭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잘할걸!, 참을걸!, 베풀걸!, 즐길걸!
고맙습니다.


오늘치 우리말 편지는
지난 편지를 보시고 보내주신 답장으로 갈음합니다.
세 분은 저에게 주소를 알려주십시오.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7604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3175
2576 [2011/12/14] 우리말) 부치다와 붙이다 머니북 2011-12-14 6773
2575 [2006/12/05] 우리말) 어제 점심때 [달글] 먹었습니다 id: moneyplan 2006-12-05 6701
2574 [2007/04/04] 우리말) 코사지, 꽃사지, 코르사주, 가슴꽃 id: moneyplan 2007-04-04 6684
2573 [2013/03/04] 우리말) 아파트를 쓸 때 @로 쓰시나요? 머니북 2013-03-04 6682
2572 [2013/09/11] 우리말) 바른말 표어 공모 머니북 2013-09-11 6654
2571 [2016/08/02] 우리말) 자처하다/자초하다 머니북 2016-08-10 6623
2570 [2006/09/18] 우리말) 즐거운 비명 id: moneyplan 2006-09-18 6613
2569 [2006/11/24] 우리말) 싸다와 쌓다 id: moneyplan 2006-11-24 6582
2568 [2014/08/11] 우리말) "찻잔 속의 태풍"은 바른 말일까? 머니북 2014-08-11 6569
2567 [2006/11/20] 우리말) 사바사바? 짬짜미! id: moneyplan 2006-11-20 6533
2566 [2006/11/14] 우리말) 바람떡/개피떡 id: moneyplan 2006-11-14 6521
2565 [2013/09/13] 우리말) 고객관리 머니북 2013-09-13 6509
2564 [2011/10/06] 우리말) 메우다와 메꾸다 모두 맞습니다 머니북 2011-10-06 6496
2563 [2007/01/31] 우리말) 회의자료 지참 --> 회의자료를 가지고 id: moneyplan 2007-01-31 6488
2562 [2006/12/06] 우리말) 우리나라 비단 자랑 id: moneyplan 2006-12-07 6450
2561 [2006/09/05] 우리말) 과일과 과실 id: moneyplan 2006-09-05 6412
2560 [2013/09/24] 우리말) 압화와 누름꽃 머니북 2013-09-25 6384
2559 [2008/03/11] 우리말) 초승달과 초생달 id: moneyplan 2008-03-11 6367
2558 [2012/10/09] 우리말) 오늘은 한글날 머니북 2012-10-09 6252
2557 [2017/11/27] 우리말) 오늘까지만 우리말 편지를 보냅니다 머니북 2017-11-27 6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