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비가 좀 내릴 줄 알았는데, 햇볕이 나네요. 지금은 비가 좀 와야 하는데….
어제 어머니가 눈 수술을 했습니다. 눈물이 흐르는 구멍이 막혀 그 구멍에 작고 얇은 관을 넣는 수술이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그걸 '누도(淚道)'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다행히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누도'도 올라 있지만, '눈물길'이라는 우리말도 올라 있고, "눈물샘에서 분비된 눈물이 눈의 안쪽 눈구석으로 흐르는 통로"라는 뜻풀이도 달려 있습니다.
누도와 눈물길, 저는 마땅히 누도라는 한자말보다는 눈물길이라는 우리말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하나씩 고치고 바꿔가는 거죠.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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