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뉴스들을 훑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l 카드론·리볼빙의 유혹, 알고보니 ‘고금리 덫’
카드론이나 리볼빙 이자가 30%에 육박하는 등 매우 높다고 합니다. 카드론은 국민카드(KB)카드가 27.90%로 가장 비싼 최고금리를 적용하고 있고, 다음으로 현대카드(27.50%)와 전북은행(27.50%) 등의 차례이고 리볼빙은 국민카드(KB)가 28.8%로 가장 비싼 최고금리를 적용하고 있고 외환은행(28.74%)과 롯데카드(28.18%)가 뒤를 잇고 있다고 하네요. 국민카드(KB)가 국민카드(KB)라는 이름이 무색합니다.
l TV수신료 인상 ‘배추파동’ 맞먹어
통계청에 따르면 TV수신료가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가중치는 0.23%이라고 합니다. 가중치란 2005년 기준 도시가계 월평균 소비지출액(184만 9136원) 중 각 소비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데 0.23%라는 가중치는 배추 파동을 불러온 배추(0.19%)와 열무(0.04%)의 가중치를 합친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만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얘깁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수신료 인상은 배춧값이 올해 다시 48.5% 오르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l 갤럭시탭 미국선 60만원, 한국선 100만원?
미국에서는 올해(2011)부터 갤럭시탭을 100달러 인하한 499달러에 판매하고 거기에 60달러 상당의 영화 다운로드 이용권까지 끼워주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6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갤럭시탭이 국내에선 100만원이 넘는다는 소식에 내부시장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자동차나 마찬가지로 국내 소비자들은 언제나 봉이네요.
l 다단계 종사자 90만ㆍ호스티스 14만명
국세청에서 `국세통계연보 2010년판'을 발표했는데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호스티스 종사자수가 14만명에 육박해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799만명이어서 단순 통계상으로는 여성경제활동인구 60명 가운데 1명이 호스티스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것보다 심각한 것이 다단계 판매업 종사자가 90만명을 웃도는데 이들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73만원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수치로 들여다 보면 참 한심한 나라여서 소식을 전하면서 답답해 지네요.
l 공적부채·가계빚·기업채무 ‘빨간불’
한국경제가 올해 들어 국내총생산(GDP)·무역·주가 등이 모두 1000조원을 돌파하는 '트리플 1000조'시대를 맞았지만 대외적으로는 유럽 재정위기의 재발 우려가 커지고 국가부채와 가계빚, 종소기업 부채를 비롯한 건설사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따른 채무가 급증해 '부채의 위기경보' 역시 강하게 울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의 2010년 3분기 자금순환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반정부 부채는 401조원인데 여기에 지난해 공기업 부채 599조원을 더하면 소위 '공적부채'는 1000조원 시대를 맞으며 정부의 저금리 정책에 따라 가계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개인부문 부채는 955조원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빚 공화국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l 가계 빚 1000조시대 곧 온다
가계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를 여러 차례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집계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2년 안에 1,000조원을 공식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자금순환표 상 개인부문 금융부채의 규모(소규모 개인기업과 비영리단체 포함)를 보면 지난해 9월 말 89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이미 900조원을 돌파했을 것이 확실시된다고 하네요. 어려울 때는 부채를 줄여가는 것이 옳은 선택 입니다.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여서 빚을 갚아나가는 노력을 할 때 입니다.
l "아파트 층간소음 오후 10시~오전 6시엔 안돼요"
서울시에서 '공동주택 자체 운영규정 표준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위 · 아래층 간에 소음유발 행위를 자제토록 하는 시간규정(집중자제시간 · 오후 10시~오전 6시)을 마련했다고 하는데……
l 넘치는분양권,부동산시장'긴장'...전매제한해제 속'너도나도 팔자'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여전히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올해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되면서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량이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워낙 거래가 드물다 보니 분양가 이하의 마이너스 분양권이 대부분인 현실이랍니다.
l 전셋값 '억' 뛰는데..정부는 '무대책' 방관만
전세난이 구조적 요인으로 장기화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최근 업무보고를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전셋값 급등 대책을 묻자 “심각한 수준이 아니며 다양한 방안들이 시행되고 있어 해결을 낙관한다”고 밝혔고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도 4일 “현재 전셋값 상승은 주택거래 부진이 주원인이어서 별 뾰족한 대책이 없다”며 “8·29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거래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좀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만 말했다고 합니다. 자기 일이 아니라서 심각성을 모르는 것일까요?
l 숨겨진 나랏빚 117조 드러나..통계개편후 476조
2011 회계연도부터 정부 재정통계가 현금주의에서 발생주의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국가채무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4일 기획재정부의 ‘재정통계 개편안’에 따르면 359조6000억원(2009년 말 기준)인 국가채무가 새 기준 적용 시 476조8000억원으로 117조2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3.8%에서 44.9%로 11.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고 합니다. 현금주의에서는 누락되는 거래나 내용들이 발생주의에서는 모두 드러나기 때문에 없던 빚이 생겼다기 보다는 감춰졌던 빚이 나타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l 줄지않는 수도권 미분양 … 6개월째 2만8000여채
지방 미분양 주택이 최고치를 보인 2008년 12월에 비해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팔리지 않아 사상 최고치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l 카드모집인 급증…불법행위 `기승'
카드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카드모집인의 불법 영업행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하는데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카드모집인은 5만292명으로 전년보다 43.7%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중 순수 개인모집인이 2만6천900여명으로 전년보다 17.4% 증가했고 통신사나 자동차 대리점 등의 제휴모집인이 2만3천300여명으로 95.5% 늘었는데 제휴모집인이 거의 두 배에 가까울 정도로 증가한 것은 하나SK카드가 분사하면서 SK텔레콤 대리점과의 제휴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하네요.
l 스마트폰 보안 안전수칙 '중요'
보안관련 업체 시만텍에서 모바일기기 보안 안전수칙을 발표했다고 하는데 1. 스마트폰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2. 모든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3.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는 반드시 암호화한다. 4. 모바일 기기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5. 블루투스 기능 사용에 주의한다. 6. 모바일 기기가 아닌 정보보호에 초점을 맞춘다. 7. 모르는 사람이 보낸 문자 메시지는 열어보지 않는다. 8. 중요한 정보를 열어 볼 때 주변상황을 살펴야 한다. 등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보안은 분실하지 않는 것.
l 김대리의 ‘1년 만에 1000만원 모으기’ 작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웬만큼 이를 악물지 않으면 1년에 1000만원을 모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가상의 인물 김대리를 통해 1년에 1000만원 모으기에 도전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기사에서 제시하는 방법이나 금융상품들이 무조건 맞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방향은 제시해 줄 수 있을 겁니다. 도전해서 성공해 보세요.
l 박지선 트위터’에 빵 터진 한국… 얼마나 웃기길래?
개그우먼 박지선이 트위터에 올린 이야기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지선은 자신의 트위터에 가족과 관련한 일상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는데 평범한 듯 하지만 공감이 가는 이야기 일 뿐 아니라 박지선의 멘트 덕분에 좀처럼 웃음을 참기 힘들다고 합니다. “엄마한테 배고프다고 징징거렸더니 냉장고에 있는 딸기 먹으래서 이십 개쯤 집어 먹었을 무렵 엄마가 ‘아 참 그거 씻어 먹어라. 안 씻은 거다’한다. 엄마 사랑해요.”(12월 29일). 오늘은 가볍고 신나게 웃고 시작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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