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물가도 슬금슬금 다 올랐네 신선식품과 공산품 가격이 뛴 데 이어 서비스요금으로 `가격 인상 쓰나미`가 번지고 있는데 장바구니 물가를 걱정하는 서민은 이ㆍ미용료, 숙박료, 목욕비, 학원비까지 들썩거리면서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에서 서비스 비용은 지난해에 비해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오름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P style="MARGIN-LEFT: 38pt" class=MsoListParagraph>[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기름값 내린다더니… 주유소 1%만 100원 내렸다 정유업계가 지난 7일부터 전국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을 리터(L)당 100원 인하했지만, 이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해 판매가를 L당 100원씩 낮춘 주유소는 전체의 1.1%(SK 주유소는 제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경우 정유사가 밝힌 100원을 실제 낮춘 비율이 0.6%에 불과해 4대 정유사 중 가장 낮았다고. ■ 커져가는 카드부실 우려…금융권 책임 공방 국내 신용카드 사용 금액과 신용카드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카드부실 우려를 낳고 있는데 여신협회는 카드 승인실적 증가 원인을 소비자 물가 상승, 경제활동인구 증가, 신용카드 수 증가 등으로 추정했지만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대였고, 경제활동인구는 1.33% 늘어나 신용카드 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475만명, 발급 카드는 1억1659만장으로 1인당 신용카드 보유수가 지난해 평균 4.7매를 기록했는데 이는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4.6매를 웃도는 사상 최다 기록이라고. ■ 현재 만42세 이하가 '5565세대' 되면 新보릿고개 10년 닥친다 55~65세, 속칭 '5565세대'가 되면 7가지 리스크(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는데 국민연금을 받는 65세까지 기다려야 하는 리스크.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자녀들이 부모 곁을 떠나지 않고 같이 살면서 노후자금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자녀 리스크 평균 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55~65세인데도 노부모를 부양해야 하고. 밥보다 약(藥)을 더 많이 먹게 되는 시기에 의한 의료비 지출이 크게 늘고. 명함이 사라지고 나면 은행에서 갑자기 태도를 180도 바꿔 대출 상환을 요구해 오기도 하고. 회사를 떠나 가정으로 돌아오게 되면 아내와 사사건건 부딪칠 가능성이 커지는데다 아무리 자산이 많아도 돈이 필요할 때 바로 현금화할 수 없으면 '돈맥 경화'에 걸려 흑자 도산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 근로자 10명 중 4명, 월급 100만원대 작년에 임금 근로자 10명 중 4명꼴로 월급이 1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저학력 근로자 절반 이상은 월급이 100만원도 안 됐고 전체 근로자의 79%가 월급 300만원 미만이고, 월급이 300만원을 넘는 근로자는 21%였다고. 또한 전반적으로 여성의 월급이 남성보다 크게 낮았는데 월급 100만원 미만 근로자의 72%가 여성이었고, 500만원 이상 근로자 중 여성은 9.8%에 불과했다고. ■ 신용카드 팍팍~ 1분기에 100조 긁었다 지난 1분기(1∼3월) 국내 카드 승인 실적이 10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가 증가했는데 이는 물가 상승과 경제활동인구 증가, 유실적 신용카드 수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고.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상승하고 실적이 있는 신용카드 수도 늘어 실적이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실적이 있는 신용카드 수는 지난해 말 8514만장으로 2009년 말(7637만장)보다 11.5% 늘었다고. ■ 3년 뒤엔 새 대형 아파트 귀해진다 수도권 중대형아파트 분양이 급감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는 '2~3년 내로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이 회복된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고. 2007~2008년 분양됐던 중대형 아파트가 지난해부터 대거 입주를 시작하면서 공급 과잉으로 약세를 면하지 못하자 건설업체들이 대형 아파트 공급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수년 내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회복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심스러운 전망이라고. ■ '다다익선' 토마토, 익히면 익힐수록 건강에 좋다! 토마토는 일반 과일처럼 생으로 먹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토마토에는 '리코펜(Lycopene)'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익혀 먹는 게 좋다고. 토마토는 조리방법에 따라 리코펜의 흡수율이 달라지는데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하는 리코펜은 생과로 먹을 때보다 가열했을 경우 체내흡수율이 높아지고 특히 기름과 함께 가열하면 그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고. ■ 유통기한 알려주는 냉장고‥'똑똑한' 가전제품 알아서 유통기한을 알려주는 냉장고에서부터 원격조종 가능한 청소기까지 똑똑한 가전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LCD 화면만 보면 어떤 음식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고 유통기한도 자동으로 표시되는 스마트 냉장고 집 밖에서도 휴대폰으로 작동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와 세탁기 등 갈수록 똑똑해지는 세계 스마트 가전 시장은 2015년엔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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