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제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오늘은 다시 더워질 거라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 딸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밥상에서 애를 보는데 어찌 그리 예쁘던지요. 제 자식이라서 좀 그렇지만, 참으로 귀엽고 예뻤습니다. ^^*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서서 하루가 다르게 고와지고 있나 봅니다. 제가 밥상머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안아, 너 지안이 맞아? 진짜 내 딸 맞아? 어떡하려고 이렇게 예뻐지니?" 그 말을 듣고 딸내미가 가볍게 눈을 흘기더군요. 팔불출... ^__^*
얼마 전에 소개한 '새로 쓰는 비슷한 말 꾸러미 사전'에서는 곱다/예쁘다/예쁘장하다/아름답다/아리땁다/어여쁘다/귀엽다 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뜻풀이하고, 이어서 낱말 별로 보기를 들어가며 설명합니다. 이렇게 책을 만들어 놓으니, 비슷한 말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이 책을 쓰신 최종규 님을 꼭 뵙고 싶습니다. 인천에 가서요. ^^*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