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YTN에 나온 미역국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흔히 '미역국을 먹다.'라고 하면 '시험에서 떨어지다, 직위에서 떨려 나다, 퇴짜를 맞다.'는 뜻으로 씁니다. 저는 그게 미역에 있는 알긴산 때문에 미끄러워서 그런 뜻이 나온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YTN 방송을 보니 그게 아니네요. 거기에는 가슴 아픈 우리 역사가 들어 있었네요.
http://www.ytn.co.kr/_pn/0485_201609261100210876
1907년 일제 침략자들이 조선 군대를 강제 해산시킨 사건이 있었는데, 이때 군대의 해산(解散)과 아이를 낳는 해산(解産)의 소리가 같아 해산(解産) 때 미역국을 먹는 풍속을 떠올린 것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군대를 해산(解散)하라는 것이 아이 낳는 해산(解産)으로, 그래서 미역국을 먹으라는 것으로 됐다고 합니다.
재밌는 뿌리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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