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5] 우리말) 머드러기와 도사리

조회 수 3007 추천 수 0 2016.11.01 21:49:30

.

안녕하세요.

비가오네요.
오늘은 멀리 출장갈 일이 있어
예전에 보낸 편지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아래는 2010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머드러기와 도사리]

안녕하세요.

이제 곧 한가위 상차림을 준비할 때입니다.
시장에서 과일을 사실 때 꼭 '머드러기'를 사서 상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을 이르고,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씁니다.

'도사리'라는 말도 있습니다.
"다 익지 못한 채로 떨어진 과실"을 이르는 이름씨(명사)입니다.

머드러기는 상에 올리시고,
도사리를 사서 농민들 시름을 덜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1045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16680
2476 [2007/04/14] 우리말) 만발? 활짝 핌! id: moneyplan 2007-04-16 3974
2475 [2007/04/16] 우리말) 틀린 자막 몇 개 id: moneyplan 2007-04-16 3449
2474 [2007/04/17] 우리말) 가름과 갈음 id: moneyplan 2007-04-17 4503
2473 [2007/04/18] 우리말) 아이고머니나...... id: moneyplan 2007-04-19 3423
2472 [2007/04/19] 우리말) 외톨이 id: moneyplan 2007-04-19 3272
2471 [2007/04/20] 우리말) 일자와 날짜 id: moneyplan 2007-04-20 4761
2470 [2007/04/21] 우리말) 그냥 제 넋두리입니다 id: moneyplan 2007-04-23 3576
2469 [2007/04/23] 우리말) 꽃 이름 id: moneyplan 2007-04-23 3526
2468 [2007/04/24] 우리말) 대충 잘하라는 게 어때서? id: moneyplan 2007-04-24 3548
2467 [2007/04/25] 우리말) 잘과 잘못 id: moneyplan 2007-04-25 3236
2466 [2007/04/26] 우리말) 싱싱하다 id: moneyplan 2007-04-26 3608
2465 [2007/04/27] 우리말) 새벽에 일어나셨나요? id: moneyplan 2007-04-27 3303
2464 [2007/04/30] 우리말) 햇귀를 아세요? id: moneyplan 2007-04-30 3563
2463 [2007/05/01] 우리말) 두남두다 id: moneyplan 2007-05-02 3426
2462 [2007/05/02] 우리말) 양반다리와 책상다리 id: moneyplan 2007-05-02 4127
2461 [2007/05/03] 우리말) 하고많은 사람 가운데서... id: moneyplan 2007-05-03 3804
2460 [2007/05/04] 우리말) 금세와 금새 id: moneyplan 2007-05-04 3977
2459 [2007/05/05] 우리말 편지를 여러분이 써주세요 ^^* id: moneyplan 2007-05-07 2997
2458 [2007/05/07] 우리말) 깜빡과 깜박 id: moneyplan 2007-05-07 4196
2457 [2007/05/08] 우리말) 튼실, 걀걍걀걍, 발싸심 id: moneyplan 2007-05-08 3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