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5] 우리말) 머드러기와 도사리

조회 수 4126 추천 수 0 2016.11.01 21:49:30

.

안녕하세요.

비가오네요.
오늘은 멀리 출장갈 일이 있어
예전에 보낸 편지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아래는 2010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머드러기와 도사리]

안녕하세요.

이제 곧 한가위 상차림을 준비할 때입니다.
시장에서 과일을 사실 때 꼭 '머드러기'를 사서 상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을 이르고,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씁니다.

'도사리'라는 말도 있습니다.
"다 익지 못한 채로 떨어진 과실"을 이르는 이름씨(명사)입니다.

머드러기는 상에 올리시고,
도사리를 사서 농민들 시름을 덜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2682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38402
276 [2009/11/10] 우리말) 주기와 주년 id: moneyplan 2009-11-10 4096
275 [2009/09/01] 우리말) 여름치고 덜 덥네요 id: moneyplan 2009-09-01 4093
274 [2016/10/14] 우리말) 미망인 머니북 2016-11-01 4091
273 [2008/01/21] 우리말) 지금부터와 지금으로부터 id: moneyplan 2008-01-21 4091
272 [2010/04/28] 우리말) 떨구다와 떨어뜨리다 id: moneyplan 2010-04-28 4089
271 [2009/09/09] 우리말) 어제 받은 편지를 소개합니다 id: moneyplan 2009-09-09 4088
270 [2010/04/20] 우리말) 병해충과 병충해 id: moneyplan 2010-04-20 4080
269 [2016/06/21] 우리말) 꼬리는 말고 꽁지는 빠지고 머니북 2016-06-26 4076
268 [2008/07/30] 우리말) 에너지를 아끼는 데 함께하고자... id: moneyplan 2008-07-31 4076
267 [2014/06/16] 우리말) 비비다 머니북 2014-06-16 4075
266 [2008/05/29] 우리말) 어겹되다 id: moneyplan 2008-06-03 4075
265 [2010/03/24] 우리말) 괜스레 id: moneyplan 2010-03-24 4074
264 [2016/10/19] 우리말) 굵어진 팔뚝 머니북 2016-11-01 4073
263 [2014/04/08] 우리말) 구름다리와 섬다리 머니북 2014-04-08 4072
262 [2012/12/11] 우리말) 영어 교육3 머니북 2012-12-11 4072
261 [2008/03/20] 우리말) 날찍 id: moneyplan 2008-03-20 4072
260 [2009/06/29] 우리말) 꿰맞추다 id: moneyplan 2009-06-29 4071
259 [2017/01/25] 우리말) 공회전 머니북 2017-01-25 4069
258 [2010/03/05] 우리말) 난이도가 높은 => 꽤 까다로운 id: moneyplan 2010-03-05 4067
257 [2008/06/17] 우리말) 엉터리 자막 두 개 id: moneyplan 2008-06-17 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