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5] 우리말) 머드러기와 도사리

조회 수 4311 추천 수 0 2016.11.01 21:49:30

.

안녕하세요.

비가오네요.
오늘은 멀리 출장갈 일이 있어
예전에 보낸 편지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아래는 2010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머드러기와 도사리]

안녕하세요.

이제 곧 한가위 상차림을 준비할 때입니다.
시장에서 과일을 사실 때 꼭 '머드러기'를 사서 상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을 이르고,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씁니다.

'도사리'라는 말도 있습니다.
"다 익지 못한 채로 떨어진 과실"을 이르는 이름씨(명사)입니다.

머드러기는 상에 올리시고,
도사리를 사서 농민들 시름을 덜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4367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0020
2396 [2016/07/01] 우리말) 감격해하다 머니북 2016-07-06 7671
2395 [2016/06/30] 우리말) 밥사발, 술사발, 국사발, 죽사발 머니북 2016-07-06 4492
2394 [2016/06/29] 우리말) 눈바래다 머니북 2016-06-29 5495
2393 [2016/06/28] 우리말) 회까닥 머니북 2016-06-29 3760
2392 [2016/06/27] 우리말) 백상어의 공포 머니북 2016-06-29 3620
2391 [2016/06/24] 우리말) 골탕 머니북 2016-06-26 4071
2390 [2016/06/23] 우리말) 설거지 시키다 머니북 2016-06-26 5967
2389 [2016/06/22] 우리말) 장마 머니북 2016-06-26 6130
2388 [2016/06/21] 우리말) 꼬리는 말고 꽁지는 빠지고 머니북 2016-06-26 4272
2387 [2016/06/20] 우리말) 관청은 알기 쉬운 용어를 써야 한다 머니북 2016-06-21 4013
2386 [2016/06/17] 우리말) 분식회계 머니북 2016-06-17 4018
2385 [2016/06/16] 우리말) 엽다/가엾다 머니북 2016-06-17 6154
2384 [2016/06/15] 우리말) 머릿속 머니북 2016-06-17 6164
2383 [2016/06/14] 우리말) 몹쓸 머니북 2016-06-15 5359
2382 [2016/06/13] 우리말) 손 없는 날 머니북 2016-06-15 5798
2381 [2016/06/10] 우리말) 나라지다늦게 와서 느리게 가는 버스 머니북 2016-06-10 4402
2380 [2016/06/09] 우리말) 나라지다 머니북 2016-06-10 4024
2379 [2016/06/08] 우리말) 나달 머니북 2016-06-10 4016
2378 [2016/06/02] 우리말) 바다로 나간 우리말 머니북 2016-06-07 7169
2377 [2016/06/02] 우리말) 닻별? 머니북 2016-06-02 6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