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1] 우리말) 첫걸음

조회 수 4194 추천 수 0 2016.12.23 09:22:23

안녕하세요.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비가 아니라 눈이 내려야 하는데... ^^*


합성어가 뭔지 아시죠?
둘 이상의 실질 형태소가 결합하여 하나의 단어가 된 낱말로 '집안', '돌다리' 따위를 이릅니다.


좀 더 쉽게 풀면,
두 낱말을 합쳐서 본래 뜻이 아닌 다른 뜻을 지닌 낱말을 이릅니다.
'첫날'과 '밤'이 합쳐져 '첫날밤'이 되면
"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밤."이라는 뜻이 되는 거죠.
한잔, 우리말 따위도 모두 합성어 입니다.


그런 낱말에 '첫걸음'도 있습니다.
처음 내디디는 걸음이라는 뜻이 아니라
목적지를 향하여 처음 내디디는 걸음,
어떤 일의 시작,
어떤 곳에 처음 감
이라는 뜻입니다.


제 일터에 붙은 '첫걸음'을 사진으로 붙입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1420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6900
1936 [2009/04/30] 우리말) 예전에 보낸 편지로... id: moneyplan 2009-05-06 3300
1935 [2009/05/04] 우리말) 동무와 벗 id: moneyplan 2009-05-06 3888
1934 [2009/05/06] 우리말) 삼희성과 줄탁동시 id: moneyplan 2009-05-06 3328
1933 [2009/05/11] 우리말) 얼르다와 어르다 id: moneyplan 2009-05-11 3361
1932 [2009/05/12]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id: moneyplan 2009-05-12 3421
1931 [2009/05/13] 우리말) 얼락녹을락 id: moneyplan 2009-05-13 3722
1930 [2009/05/14] 우리말) 촌지... id: moneyplan 2009-05-14 3406
1929 [2009/05/15] 우리말) 프로와 아마추어 id: moneyplan 2009-05-15 4120
1928 [2009/05/16] 우리말) '아이'의 준말은 '얘'가 아니라 '애'입니다. id: moneyplan 2009-05-18 3374
1927 [2009/05/18] 우리말) 준말과 줄어든 말 id: moneyplan 2009-05-18 3859
1926 [2009/05/19] 우리말) 넙치와 광어 id: moneyplan 2009-05-19 3214
1925 [2009/05/20] 우리말) 김과 푸서리 id: moneyplan 2009-05-20 3344
1924 [2009/05/21] 우리말) 이모씨 id: moneyplan 2009-05-21 3316
1923 [2009/05/22] 우리말) 가리산지리산 id: moneyplan 2009-05-22 3265
1922 [2009/05/25] 우리말) 조문과 추모 id: moneyplan 2009-05-25 3001
1921 [2009/05/25] 우리말) 조문의 뜻풀이 id: moneyplan 2009-05-26 3276
1920 [2009/06/01] 우리말) 안녕과 앞날 id: moneyplan 2009-06-01 3007
1919 [2009/06/02] 우리말) 죽음과 서거 id: moneyplan 2009-06-02 3907
1918 [2009/06/03] 우리말) 생각과 生覺 id: moneyplan 2009-06-03 3496
1917 [2009/06/04] 우리말) 피로야 제발 가라... id: moneyplan 2009-06-04 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