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저는 요즘 안녕하지 못합니다. 일터에서 좀 좋지 않은 일이 있는데, 일이 계속 커지네요. 마무리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입니다. 화가 나는데 화를 낼 수는 없고, 그렇다고 참기만 하자니 속이 타고...
옆에 둔 새뮤얼 스마일스의 '인격론'을 들었습니다. 손 가는대로, 눈 가는대로 펼치다보니 아래 문장이 나오네요. 자제심이 없이는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없다. 자체는 모든 미덕의 근본이다. 충동과 정열이 향하는 대로 행동한다면 그 순간부터 정신적인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제멋대로 인생의 물결에 밀려다닌다면 머지않아 욕망의 노예로 전락해버릴 것이 뻔하다. 동물보다 나은 상태, 즉 정신적인 자유를누리기 위해서는 본능적인 충동은 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이야말로 육체와 정신을 분명하게 구분 짓는 것이며, 우리들 인격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이다. (새뮤얼 스마일즈, 인격론, 113쪽)
오늘은 우리말과 아무 상관이 없는 편지네요. ^^*
고맙습니다.
보태기) '인격론'은 200년 전에 나온 책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관계가 힘들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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