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4] 우리말) 자글거리다

조회 수 3392 추천 수 0 2017.02.14 08:34:49

.

안녕하세요.

새벽부터 출장갈 일이 있어 좀 일찍 나왔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자글거리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해군함정이 침몰했습니다.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 국민과 함께 모두 살아서 구조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실종자 가족과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7:45, MBC라디오)
울먹이면서 적극적인 구조를 요청하고,
그러면서도 자원봉사자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을 들으니
눈물이 앞을 가려 운전하기가 어렵더군요.

실종자 가족들의 자글대는 마음을 어디에 견줄까요.
(자글거리다 : 무슨 일에 걱정이 되어 마음을 몹시 졸이다.)

온 국민의 애타는 마음을 하늘도 느낄 겁니다.
모두 살아서 구조되실 것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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