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4] 우리말) 자글거리다

조회 수 3122 추천 수 0 2017.02.14 08:34:49

.

안녕하세요.

새벽부터 출장갈 일이 있어 좀 일찍 나왔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자글거리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해군함정이 침몰했습니다.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 국민과 함께 모두 살아서 구조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실종자 가족과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7:45, MBC라디오)
울먹이면서 적극적인 구조를 요청하고,
그러면서도 자원봉사자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을 들으니
눈물이 앞을 가려 운전하기가 어렵더군요.

실종자 가족들의 자글대는 마음을 어디에 견줄까요.
(자글거리다 : 무슨 일에 걱정이 되어 마음을 몹시 졸이다.)

온 국민의 애타는 마음을 하늘도 느낄 겁니다.
모두 살아서 구조되실 것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8118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3676
316 [2012/04/18] 우리말) 벚꽃 이야기 머니북 2012-04-18 3110
315 [2015/09/09] 우리말) 여탐과 예탐 머니북 2015-09-11 3107
314 [2014/12/04] 우리말) 도 긴 개 긴/도찐개찐 머니북 2014-12-04 3107
313 [2014/02/21] 우리말) 야로/개염/더펄이 머니북 2014-02-21 3105
312 [2011/03/08] 우리말) 첫날 밤과 첫날밤 moneybook 2011-03-08 3105
311 [2014/04/10] 우리말) 정부 보도자료 평가단 머니북 2014-04-10 3104
310 [2010/11/16] 우리말) 연패 moneybook 2010-11-17 3104
309 [2008/11/18]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id: moneyplan 2008-11-18 3103
308 [2009/05/21] 우리말) 이모씨 id: moneyplan 2009-05-21 3102
307 [2008/12/29] 우리말) 광명역 주차장에... id: moneyplan 2008-12-29 3102
306 [2015/12/28] 우리말) 무엇이든 '가져야' 할까? 머니북 2015-12-28 3101
305 [2009/09/10] 우리말) 마찬가지 id: moneyplan 2009-09-10 3101
304 [2008/10/08] 우리말) 해외와 나라밖 id: moneyplan 2008-10-08 3101
303 [2013/05/07] 우리말) 꽃비와 꽃보라 머니북 2013-05-07 3100
302 [2010/09/24] 우리말) 꽤 쌀쌀 moneybook 2010-09-24 3100
301 [2017/06/14] 우리말) 우둥우둥 머니북 2017-06-14 3099
300 [2012/01/26] 우리말) 에멜무지로 머니북 2012-01-27 3099
299 [2009/04/30] 우리말) 예전에 보낸 편지로... id: moneyplan 2009-05-06 3099
298 [2010/11/19] 우리말) 트네기 moneybook 2010-11-19 3098
297 [2009/07/06] 우리말) 두절개 id: moneyplan 2009-07-06 3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