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4] 우리말) 자글거리다

조회 수 3318 추천 수 0 2017.02.14 08:34:49

.

안녕하세요.

새벽부터 출장갈 일이 있어 좀 일찍 나왔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자글거리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해군함정이 침몰했습니다.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 국민과 함께 모두 살아서 구조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실종자 가족과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7:45, MBC라디오)
울먹이면서 적극적인 구조를 요청하고,
그러면서도 자원봉사자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을 들으니
눈물이 앞을 가려 운전하기가 어렵더군요.

실종자 가족들의 자글대는 마음을 어디에 견줄까요.
(자글거리다 : 무슨 일에 걱정이 되어 마음을 몹시 졸이다.)

온 국민의 애타는 마음을 하늘도 느낄 겁니다.
모두 살아서 구조되실 것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0257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5775
2356 [2006/12/26] 우리말) '저축하다'는 뜻의 순우리말은 '여투다'입니다 id: moneyplan 2006-12-26 4787
2355 [2008/02/22] 우리말) 득돌같다와 득달같다 id: moneyplan 2008-02-22 4785
2354 [2015/11/25] 우리말) 치르다/치루다 머니북 2015-11-25 4781
2353 [2011/09/02] 우리말) 간질이다와 간지럽히다 모두 맞습니다 머니북 2011-09-02 4773
2352 [2011/05/19] 우리말) 꽃 moneybook 2011-05-19 4773
2351 [2015/07/02] 우리말) 줄행랑 머니북 2015-07-02 4772
2350 [2007/01/05] 우리말) 황당/당황/깜짝 놀라다 id: moneyplan 2007-01-05 4760
2349 [2014/04/14] 우리말) 부아와 애 머니북 2014-04-14 4754
2348 [2017/09/21] 우리말) '신문 읽기가 너무 힘들어요' 머니북 2017-09-21 4751
2347 [2009/04/17] 우리말) 끌끌하다와 깔깔하다 id: moneyplan 2009-04-17 4745
2346 [2007/08/23] 우리말) 갖바치 내일 모레 id: moneyplan 2007-08-23 4738
2345 [2010/08/09] 우리말) 엉터리 자막 몇 개 moneybook 2010-08-09 4737
2344 [2007/01/19] 우리말) 외교부가 하는 꼬라지 하고는... id: moneyplan 2007-01-19 4733
2343 [2006/11/01] 우리말) 아빠, 원준이 또 똥쌌어요 id: moneyplan 2006-11-01 4731
2342 [2009/01/16] 우리말) 한올지다 id: moneyplan 2009-01-16 4729
2341 [2014/10/28] 우리말) 밀월여행 머니북 2014-10-29 4728
2340 [2007/04/03] 우리말) 맞히다와 맞추다 id: moneyplan 2007-04-03 4727
2339 [2007/09/11] 우리말) 서슬이 시퍼렇다 id: moneyplan 2007-09-11 4710
2338 [2014/01/03] 우리말) 의외로... 머니북 2014-01-03 4709
2337 [2013/06/13] 우리말) 사름 머니북 2013-06-13 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