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5] 우리말) 꽃보라

조회 수 3558 추천 수 0 2017.03.15 14:28:15

.

안녕하세요.

오늘과 내일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꽃보라]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회의가 많아 우리말 편지가 좀 늦었네요.

제자리에서 밖을 보니
벚꽃 꽃잎이 바람이 흩날리는 게 보입니다.
참으로 멋있네요. ^^*

우리말에 
'보라'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잘게 부스러지거나 한꺼번에 많이 가루처럼 흩어지는 눈이나 물 따위"를 뜻합니다.
그래서 
'눈보라'는 "바람에 불리어 휘몰아쳐 날리는 눈을 뜻하고",
'물보라'는 "물결이 바위 따위에 부딪쳐 사방으로 흩어지는 잔 물방울"을 뜻합니다.

'꽃보라'라는 멋진 말도 있습니다.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을 이르는 말입니다.

바람에 꽃보라라 날리는 것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람이 불자 마치 눈보라처럼 흩날리는 꽃보라가 참으로 멋있습니다. 
그냥 좋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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