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3] 우리말) 육교

조회 수 3735 추천 수 0 2017.05.24 08:51:48

.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덜 더울거라고 하네요.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를 붙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육교]
안녕하세요.

요즘 학교는 봄방학이죠?
다음 주부터 제 딸내미가 학교에 들어갑니다.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가네요.

애가 다닐 학교가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이라서 등굣길은 걱정이 좀 덜합니다.
학교 가는 길에는 다행히 육교를 건너지 않고, 작은 횡단보도만 하나 있습니다.

'육교'는 국립국어원에서 '구름다리'로 다듬었습니다.
도로나 계곡 따위를 건너질러 공중에 걸쳐 놓은 다리 이름으로 '육교'보다는 '구름다리'가 훨씬 멋있지 않나요?

고맙습니다.

보태기0
일본에서는 陸橋로 쓰고 りっきょう[릭교우]라고 읽습니다.
우리도 한자로 쓸 때는 일본과 같이 陸橋로 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9330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4859
1016 [2010/06/14] 우리말) 소개 moneybook 2010-06-14 3250
1015 [2010/06/11] 우리말) 해당화 moneybook 2010-06-11 3273
1014 [2010/06/10] 우리말) 책장사와 책장수 moneybook 2010-06-10 3205
1013 [2010/06/09] 우리말) 리터의 단위 moneybook 2010-06-09 3372
1012 [2010/06/08] 우리말) 새퉁이 moneybook 2010-06-08 3581
1011 [2010/06/07] 우리말) 엿먹다 moneybook 2010-06-07 3249
1010 [2010/06/04] 우리말) 알음장과 알림장 moneybook 2010-06-04 3409
1009 [2010/06/03] 우리말) 데구루루 moneybook 2010-06-03 3269
1008 [2010/05/31] 우리말) 사전 이야기 id: moneyplan 2010-05-31 3998
1007 [2010/05/28] 우리말) 쎄쎄쎄 id: moneyplan 2010-05-28 3943
1006 [2010/05/27] 우리말) 성을 먼저 쓰고 그 다음에 이름을... id: moneyplan 2010-05-27 3324
1005 [2010/05/26] 우리말) 로마자 이름을 왜 쓰는가? id: moneyplan 2010-05-26 3338
1004 [2010/05/25] 우리말) 나와바리 id: moneyplan 2010-05-25 3497
1003 [2010/05/24] 우리말) 서털구털 id: moneyplan 2010-05-24 3227
1002 [2010/05/20] 우리말) 로마자 이름 id: moneyplan 2010-05-20 3415
1001 [2010/05/14] 우리말) 접수와 등록 id: moneyplan 2010-05-14 3948
1000 [2010/05/13] 우리말) 삐끼 id: moneyplan 2010-05-13 3362
999 [2010/05/12] 우리말) 청서와 철설모/책갈피와 갈피표 id: moneyplan 2010-05-12 3240
998 [2010/05/11] 우리말) 주꾸미 id: moneyplan 2010-05-11 3349
997 [2010/05/10] 우리말) 과속방지턱 id: moneyplan 2010-05-10 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