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야식이 아닌 밤참] 안녕하세요.
지난주 토요일 저녁, SBS 스타킹이라는 방송에서 뚱뚱한 사람들이 살을 빼는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사회자와 출연자들이 '야식'이라고 이야기할 때, 자막에는 꾸준히 '밤참'이라고 나왔습니다.
야식은 국립국어원에서 '밤참'으로 다듬은 말입니다. 야식(夜食)은 やしょく[야쇽]이라는 일본말에서 왔습니다 올바른 자막을 써 주신 SBS 방송국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방송에서 도와주시면 깨끗한 우리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BS 방송국 덕분에 이번 주는 웃으면서 시작합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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