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하루가 다 지나갑니다.
이틀 쉬었다고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하루가 다 갔네요. ^^*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10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빈손으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일]

안녕하세요.

날이 채 밝기 전인 새벽에 나왔는데도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이제야 자리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우리말편지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어디에선가 본 
빈손으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저부터, 오늘부터 이렇게 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사시(言辭施) :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따듯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 :
호의를 담은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 :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 거나 예의 바른 공손한 태도로 남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상좌시(床座施) :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 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방사시(房舍施) :
사람을 방에 재워주는 보시로서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편지를 쓰는 지금 저는 웃는 얼굴로 쓰고 있으며,
지금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에게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큰소리로 인사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9628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5138
1456 [2012/04/12] 우리말) 농업 속 우리말 머니북 2012-04-12 3204
1455 [2012/04/10] 우리말) 광어가 아닌 넙치 머니북 2012-04-10 3209
1454 [2012/04/09] 우리말) 낼모레 머니북 2012-04-09 3671
1453 [2012/04/06] 우리말) 퍼센트 포인트 머니북 2012-04-09 3840
1452 [2012/04/05] 우리말) 한식 머니북 2012-04-05 3815
1451 [2012/04/04] 우리말) 서식과 자생 머니북 2012-04-04 3567
1450 [2012/04/03] 우리말) 꽃샘잎샘 머니북 2012-04-03 3379
1449 [2012/04/02] 우리말) 잔불과 뒷불 머니북 2012-04-02 3301
1448 [2012/03/30] 우리말) 비거스렁이 머니북 2012-03-30 4253
1447 [2012/03/29] 우리말) 한글날을 공휴일로 머니북 2012-03-29 3405
1446 [2012/03/28] 우리말) 봄 내음 머니북 2012-03-28 4333
1445 [2012/03/27] 우리말) 먼산바라기 머니북 2012-03-27 3391
1444 [2012/03/26] 우리말) 느지막하다 머니북 2012-03-26 3760
1443 [2012/03/23] 우리말) 곤달걀 머니북 2012-03-23 5917
1442 [2012/03/22] 우리말) 사이시옷 머니북 2012-03-22 7184
1441 [2012/03/21] 우리말) 보라 머니북 2012-03-21 3460
1440 [2012/03/20] 우리말) 냉이국이 아니라 냉잇국 머니북 2012-03-20 3339
1439 [2012/03/19] 우리말) 돋우다와 돋구다 머니북 2012-03-19 3682
1438 [2012/03/16] 우리말) 일쩝다 머니북 2012-03-16 3175
1437 [2012/03/15] 우리말) 싱싱하다와 안슬프다 머니북 2012-03-15 3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