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었던 꽃이 어느 새 지고 있습니다/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았던 꽃들이/지난 밤 비에 소리없이 떨어져/하얗게 땅을 덮었습니다...사람들은/제각기 화사한 기억 속에 묻혀 돌아가고/아름답던 꽃잎 비에 진 뒤 강가엔/마음 없이 부는 바람만 차갑습니다/아름답던 시절은 짧고/살아가야 할 날들만 길고 멉니다/꽃 한 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올해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도종환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5월 9일, 바로 성 니콜라이 축제일에 도시로부터 이사 오게 되었다. 나는 곧잘 산책을 하였다. 3주간 가량 지난 어느 날, 이웃집 창문이 열려 있고, 그 창문에서 어떤 여인이 우리 집을 바라보는 것을 알았다.”-투르게네프 <첫사랑>(16세 ‘나’는 21세의 이웃집 여인을 사랑했는데 그녀는 바로 아버지의 연인)
5월 9~10일 세계 철새의 날(World Migratory Bird Day)
1898(조선 고종 35) 시인 수주 변영로 태어남
1930 독립운동가 남강 이승훈 세상 떠남 “내가 죽거든 뼈를 흙 속에 묻어 쓸데없이 썩게 하지 말고, 표본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연구하는데 쓰도록 하라. 이것이 나라에 이바지하는 내 마지막 일이다.”(유언)
1964 다섯 번째 상업방송국 동양방송(라디오 서울) 개국
1973 제6차 남북적십자 본회담 서울서 열림, 이산가족 생사확인방안 논의
1997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2009 장애 극복한 영문학자 서강대 장영희 교수 척추암으로 세상 떠남(57세)
2017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당선
1805 독일 극작가 실러(1759-1805) 세상 떠남 <빌헬름 텔> “간단한 일을 완전히 할 수 있는 인내력의 소유자만이 언제나 어려운 일을 쉽게 할 수 있는 익숙함을 지니게 된다.”
1860 영국 작가 제임스 배리 태어남 <피터 팬>
1926 미 해군 지휘관 버드와 플로이넷, 처음으로 북극점 상공 비행 성공
--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한 사람은 미국인 피어리로 1909년 개썰매로 북극 정복
1927 노벨상(1967년) 받은 독일 물리화학자 아이겐 태어남
1966 중국 첫 수소폭탄 실험
1978 이탈리아 모로 전 수상 납치 55일 만에 로마시내 차속에서 주검으로 발견
1979 미국-소련 2단계 전략무기협정(SALT 2) 합의
1987 폴란드 여객기 일류신62기 이륙직후 엔진고장 추락 183명 사망
1993 제1회 동아시아대회 상해 홍코우 경기장에서 열림 9개국 1,252명 선수 임원 참가
1996 캐나다 하원 동성애자 차별금지법 통과
2016 ‘피도 눈물도 없는 치안정책’ 내세워 ‘막말 주자’ ‘필리핀판 도널드 트럼프’라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71) 필리핀 대통령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