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꽃 깔고 앉아/노래한 날 있었다/연필 깎아 흰 종이에/은빛 언어들로 편지 쓴 적 있었다/마음 새지 않게 단추 꼭꼭 여미며/새벽이 올 때까지 푸른 말 불러내어/책받침에 글자 배도록 눌러쓴 적 있었다/봄풀처럼 일어서서 맞는/순금의 아침, 비단 놀/이제는 추억이 재가 되지 않도록/글자 위에 글자를 입혀 쓰는/내복처럼 따뜻한 날들의 기억/부르면 새가 되어 등 뒤로 날아가는/멀고먼 추억의 따뜻한 아랫목”-이기철 ‘어떤 시간이 금이 되나’
6월 9일 오늘은 이의 날 1947년 오늘 치아의 날 제정, 이를 갈고 튼튼한 치아가 자리 잡는 시기가 6세이므로 ‘6세 구치(어금니)를 보다 튼튼하게 발육시키자’는 뜻으로 6과 구치의 음 구(9)를 따서 오늘을 치아의 날로 삼음
1892(조선 고종 29) 전 국회의장 해공 신익희 태어남
1896(조선 고종 33) 국어학자 일석 이희승 태어남
1899(대한제국 광무 3) 하인리히 독일국왕 군함으로 인천 도착
1954 한국일보 창간. 제3대 민의원 개원(의장 이기붕/부의장 최순주 곽상훈 선출)
1966 박한상 야당의원 길거리에서 피습(6.15 테러범 임석화 검거 6.17 경찰조작으로 밝혀짐)
1970 서울지하철건설본부 발족
1981 미국 하버드대학에 한국학연구소 설립
1983 김영삼 전 신민당 총재 민주화요구 단식 23일 만에 중단
-- 당시 언론통제로 단식 사실이 처음에는 알려지지 않았고 이 문제가 정치문제가 된 이후에 ‘재야인사의 식사문제를 둘러싼 현안’이라고 보도됨
1987 연세대생 이한열 군 시위도중 최루탄 맞아 부상(7.5 세상 떠남)
1993 삼성그룹 계열사정리 결정, 48개 계열사 중 제일제당 등 10개 매각 제일모직 등 4개 합병
1996 충북 진천 보탑사 3층 목탑 준공
2006 아시아나 항공기 소낙비구름대 관통해 과속운항 중 우박 맞아 기체 부서진 채 김포공항 비상착륙
2007 고리 원전1호기 설계수명(30년) 다하여 가동중단, IAEA 검증과 지역사회 합의 등 거쳐 상업운전 10년 연장
2014 '하모니즘' 창시한 화가 김흥수(95세) 세상 떠남. 검찰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정문헌 의원 기소
68 네로 로마황제 자결
1762 루소의 <에밀> 유죄판결 체포령 내림
1860 영국 작가 바리 태어남 <피터 팬>
1870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즈 세상 떠남 <데이비드 코퍼필드>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두 도시 이야기>
1898 영국 중국으로부터 구룡반도 조차
1969 티토 유고 대통령 학생 데모에 대해 잘못 시인하고 대학제도개혁 약속
1974 노벨문학상(1967년) 받은 과테말라 작가 미겔 앙헬 아스트리아스(75세) 스페인에서 세상 떠남 <과테말라 전설집> <대통령 각하>
1975 필리핀-중국 수교
1986 중국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관련 일본에 항의각서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