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소리/하늘 가득하다/살랑살랑/나비 한 마리/바람을 부채질하며/꽃잎 위에/슬그머니 날개 접는다/나도 몰래/두 손 모으고”-강민숙 ‘봄날’
“맛있는 음식을 급히 먹고, 훌륭한 경치를 급히 보며, 심각한 감정을 경박하게 나태내고, 아름다운 하루를 먹고 마시는 일에 바치며, 부를 지나치게 즐긴다는 것은 신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다.“-임어당(1976년 오늘 세상 떠난 대만 철학자) 『자연의 즐거움』
1279(고려 충렬왕 5) 도평의사사 설립
1358(고려 공민왕 8) 개경의 나성 고쳐 쌓음
1520(조선 중종 15) 서산대사 태어남 『선가귀감』
1875(조선 고종 12) 이승만 대통령 태어남
1881(조선 고종 18) 국내의 금․은 채굴을 허가
1910 안중근(1879-) 의사 뤼순 감옥에서 순국
1916 소태산 박중빈 익산에서 원불교 창시
1962 한국-뉴질랜드 국교수립 합의
1969 가톨릭의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콩팥 이식 수술 성공
- 의사 32명 간호사 8명이 3시간 38분 동안 수술 30대 아들에게 50대 어머니의 왼쪽 신장 이식
1973 충남 금산에 천연기념물 238호 얼음치 10년 만에 출현
1977 경기도 용인에 한국 민속촌 박물관 개관
1991 기초의회 의원선거 30년 만에 부활되어 실시
-- 투표율 55%로 당시로선 역대 각종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
2002 빈곤계층의 생존권과 최저생계비의 현실화 위해 투쟁하던 장애인 최옥란 씨 심장마비로 세상 떠남(36세)
2003 충남 천안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숙소에 불 9명 목숨 잃음
2007 평생 고아들의 무료 진료와 사회사업에 헌신한 김종원 선린병원 설립자(93세) 세상 떠남
2010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천안함 침몰 승조원 104명 중 46명 목숨 잃음
-- 정부는 5.20 사고원인을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이라 발표. 천안함 조사결과의 허점에 대한 과학자들과 시민단체의 비판을 정부는 무시하거나 친북좌파의 북한옹호라고 매도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열림, 53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UN IAEA EU 인터폴) 수장 참가
2013 한·중·일 FTA 1차 협상 개시
2017 철학자 박이문 세상 떠남(87세). 민중미술이론가 원동석 교수 세상 떠남(79세)
2018 김정은-시진핑 북중정상회담
2018 참치잡이 어선 마린711호 기니만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 끌려감, 한국인선원 3명, 32일만인 4월 27일 풀려남
1827 악성 베토벤 세상 떠남
1875 미국 시인 프루스트(1875-1963) 태어남
1892 자유시를 발전시킨 미국시인 월트 휘트먼 세상 떠남 “나는 게으름쟁이를 한없이 사랑한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순수하며 태어날 때 그대로인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게으름쟁이보다 훌륭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내가 여기서 게으름쟁이라고 하는 사람은 그저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으름쟁이는 침착하고 철학자 같은 사람들이다. 쓰고 있는 모자의 테가 떨어졌건 구두의 뒤축이 닳아버렸건 혹은 팔꿈치가 다 해져도 상관이 없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존경할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나를 보고 웃을 테면 웃어라. 그러나 자연의 순수함에 그저 몸을 모두 바치는 이런 게으름쟁이의 철학에는 가슴을 뛰게 하는 쾌락보다도 더 황홀한 만족이 있다.”
-- 자신의 감정, 주변의 풍경들, 민주주의를 자유로운 형식의 시로 노래. 귀족들만이 읊조리던 시 속에 농민이나 월급쟁이들, 노동자 같은 보통 사람들이 등장해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줌
1948 미국 소련에 대한 무기수출 금지
1959 미국의 하드보일드 추리작가 레이먼드 첸들러(71세) 세상 떠남 『안녕, 그리운 여인이여』 『높은 창』 『긴 이별』
1969 소련 최초의 기상위성 메테오르 1호 발사 성공
1979 이집트-이스라엘 평화조약 조인
200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 방문
2000 푸틴 러시아 총리 대통령 당선
2008 인도 타타 자동차 포드 자동차의 재규어 랜드로버 브랜드 사들임
2015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다국적군(9개국)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개시 민간인 수천 명 살해
2016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종이신문 폐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