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양 추위 속에/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오늘 아침/따뜻한 한 잔 술과/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좀 더 착하고 슬기로운 것을 생각하라//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한 해가 가고/또 올지라도//어린 것들 잇몸에 돋아나는/고운 이를 보듯/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김종길 ‘설날 아침에’
1월 25일 오늘은 설날. 설날의 세시풍속=설빔(빈부귀천 남녀노소 없이 새 옷 마련)/신수점(한 해의 신수와 재수 미리 알기 위해 치는 점 토정비결이 대표적)/윷점(개인의 신수와 재수, 그 해에 비가 얼마나 와서 농사에 좋을지 점침)/안택(집에 탈이 없도록 지내는 고사. 무당이 맡아 집전하며 터주 조상 조왕 동신을 제사하고 차린 음식 골고루 나눠 먹음)/메구(재수 있으라고 농악대가 집집이 찾아다니며 풍물 치고 지신 밟음)/복조리(설날 아침 새 복조리를 벽에 걸어놓으면 조리가 쌀알처럼 만복을 일구어주고 조릿대 틈으로 삿된 것을 흘려보낸다는 믿음이 담겨있음)
1월 25일 오늘은 첫토끼날(상묘일) 오늘은 남자가 먼저 일어나 대문을 열어야 1년 동안 가운이 상승함, 장수를 비는 날로 남녀 모두 명주실을 청색으로 물들여서 팔에 감거나 옷고름에 매달거나 방문 돌쩌귀에 걸면 명운이 길어진다 함
1395(조선 태조 4) 『고려사』 37권 편찬
1886(조선 고종 23)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한성주보’ 발간(1888년 폐간)
1930 상해 한국독립당 결성
1946 해동석경원 창설 8만대장경 번역 착수
1948 이승만 김구 유엔 한국위원회와 처음으로 회담
1954 베를린 4국(미-영-프-소) 외무장관회의, 판문점 예비회담에서 결렬된 한국문제를 제네바에서 토의하기로 결정
1956 국회 국방부 원면사건 조사결과 발표, 미국제공 국군 월동용 원면 50만$어치 팔아먹은 사건
1965 제2한강교 개통, 광복 후 처음으로 우리 기술진이 2년 만에 완공
1966 경향신문 공매 처분
1977 우리나라 최초로 간호학과에 남성 입학
1977 북한, 평양방송 통해 불가침협정제의 거부하고 남북정치협상회의 제의
1981 10.26 뒤 지속돼 온 비상계엄 전면 해제
1985 제4통신위성 지구국(보은) 준공
1994 개인연금제 실시
2003 1.25 인터넷 대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QL 서버의 허점을 이용하는 슬래머 웜에 감염된 PC들이 대량의 데이터를 생성해 KT 혜화전화국에 있는 DNS 서버에 인터넷 트래픽을 집중시키면서 마비되자, 전국적인 인터넷 트래픽이 다른 백본망으로 우회하기 시작했고, 다른 DNS 서버도 순차적으로 마비되어 감
2008 가수 나훈아 지퍼게이트 해명 기자회견, 야쿠자에게 신체 주요 부위를 훼손당했다는 악성 루머 의혹 해명 위해 1년여 은둔을 깨고 기자회견
2013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법정구속,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거액 받은 혐의로 징역 1년 선고받음, 항소심(2013.7.25)에서 징역 10월 추징금 1억1,000만원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이 파기 환송(2014.6.26) 파기환송심(11.21)에서 무죄 확정
2013 울산 자매살인범 김홍일 사형 선고
2016 5.18광주민중항쟁을 세계에 처음 알린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 세상 떠남(79세)
2017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상윤) 『제국의 위안부』지은 박유하 세종대 교수에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훼손 혐의 무죄 선고. 직무정지중 박근헤 대통령 인터넷TV 인터뷰
2019 기상청 서해안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 눈·비는 내리지 않음
1077 성직자 임명권 둘러싼 카놋사의 굴욕
-- 로마황제 하인리히 4세가 황제의 사제임명 금지한 교황 그레고리 7세의 폐위를 선언하자 교황은 이에 맞서 하인리히 4세 파문, 제후와 신하들까지 교황 편에 서자 하인리히 4세가 카놋사로 교황을 찾아가 눈보라 속에서 몇 시간 동안 용서를 빔
1627 영국 과학자 보일 태어남
-- 토리첼리의 실험 되풀이하다가 공기에도 탄력이 있다는 사실 발견, 연구를 계속해 기체의 압력과 부피는 반비례한다는 ‘보일의 법칙’ 확립
1759 스코틀랜드 시인 로버트 번스 태어남 “옛 추억은 잊혀지고/사랑의 불꽃은 꺼져야 하나/그대 가슴 속의 그리도 뜨겁던 심장이/이리도 차가워지다니/정녕 그대 그리운 옛날을/되돌아보지 못한단 말인가.”-‘올드랭사인(그리운 옛날)’
1874 영국 작가 서머싯 모옴 파리에서 태어남
1924 제1회 프랑스 샤머니 겨울올림픽 열림
1947 미국 밤의 황제 알 카포네 세상 떠남
-- 다른 갱단과의 싸움에서 300명 이상을 살해하기도 한 알 카포네는 ‘중고가구 매매업자’라 새긴 명함 사용, 1천명의 부하 거느리며 주류 밀수 도박 매춘 등으로 연간 1억$(80년대의 6억$ 해당) 넘는 소득으로 ‘개인으로서 한 해 총수입이 세계최고인 시민’으로 기네스북에 오름
1949 소련과 동유럽 5개국, 경제상호원조회의기구(COMECON) 설치
1969 미국-북베트남 첫 파리평화회담 열림
1982 미국 뉴욕주 온테리오 지너 원전 증기관 파열로 방사능 유출
1991 이라크 페르시아 만에 원유 방출
2008 중국 폭설로 석탄운송이 막히자 두달간 석탄수출금지령 내려 국제석탄가격 폭등
2010 영화 ‘아바타’ 전세계 입장료 수입 ‘타이타닉’ 앞질러 역대최고
-- 개봉 39일 만에 18억59백만$로 ‘타이타닉(1998년 개봉)’의 18억 4300만$ 넘어섬
2011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해방) 광장에서 첫 민주화 시위(2.11까지 16일 동안 계속됨 사망 846명). 미국 사회학자 대니얼 벨 세상 떠남(91세) 『이데올로기의 종언』
2015 그리스 총선 긴축재정 반대한 알렉시스 치프라스의 급진좌파연합(Syriza) 압승
2016 남미 최연소 부패 대통령 프란시스코 플로렌스 엘살바도르 대통령 세상 떠남(56세)
2018 중국과학한림원 신경과학연구소 ‘체세포 핵치환 복제’기법으로 복제 원숭이 2마리 태어났다고 생물학술지 「셀」에서 밝힘
2019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주에서 광산 댐 붕괴 사망 100명 이상
2019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갈등으로 2018년 12월 21일에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35일 만에 잠정 합의로 3주간 업무정지상태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