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북 사용 10년이 넘었네요

조회 수 11016 추천 수 0 2020.02.03 23:48:39

머니플랜 때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계속 서비스 지속적으로 유지해주시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네요 :)


수입/지출, 자산 비교 등의 보고서/그래프를 한 번씩 보는 편인데요. 

올해/지난해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장기 고객들을 위해 올해/지난해가 월별로 보이는 것처럼 

몇년간의 흐름이 연별로 보이는 것 하나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년이나 10년 이런 식으로 바로 보여주셔도 좋을 것 같구요. 



머니북

2020.02.04 08:04:05
*.52.71.168

안녕하세요.


머니플랜으로 유료 서비스를 한 것이 2005년이니 15년이 되었네요.

금액이 크던 작던 그것이 회사를 유지하는데 보탬이 되던 부족하던 유료였기에 15년을 잘 이끌어왔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의 고객님들은 거의 10년이 넘은 분들 입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신규 고객은 미미했기 때문에 고객님들은 늘지는 않고 자연 감소되고 있지요. 가끔 말씀 드렸습니다만 운영은 안됩니다.(어렵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제는 안된다는 확정적인 말씀을 드리게 됨을 스스로 안타깝게 생각 합니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다면...

그렇지만 나빠지지는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극히 일부(예를 들어 신용카드 청구서나 포인트 조회는 서비스 중단을 하고있습니다.)를 제외하곤 가능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은행, 신용카드 등 조회 서비스 역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5년, 10년의 현황을 보여주는 것들은 고객님들이 요구하기 이전에 스스로 자랑삼아 만들어야 하는 서비스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사실 5년, 10년을 지속하면서 현황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러하지 못함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지금 상태로는 프로그램의 버그 패치 외에는 기능이나 서비스 추가는 어렵다는 죄송스런 말씀을 올립니다.


계기가 있다면... 사실은 개선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 나와야 합니다. 지금 프로그램은 설계된지 20년이 된 낡은(?) 프로그램 입니다. 물론 뼈대가 잘 짜여졌고 잘 만들어져서(나름) 20년이 된 오늘도 현존하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스스로 자부는 합니다만 새로운 금융환경과 사회성에 맞게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은 이미 오래전부터의 꿈 이지요. 특히 모바일 지원 측면에서는 더욱 더...


오랜 고객님의 말씀이라 나름의 소회를 저 또한 오랜만에 적어 봤습니다.

진심이 전달될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고맙습니다.


k2heart

2020.02.04 22:35:41
*.125.16.37

신규 고객이 많이 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첨 알게 되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ㅠㅠ 

주변에 여러번 소개를 했었지만, 복식 가계부인 것이 꽤 큰 장점이자 처음 접하는 이들에겐 어려운 느낌이기도 한가봐요. 

20년 동안 서비스를 계속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특히나 계속해서 바뀌는 은행 시스템에도 동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계속 추가 개발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는 더더군다나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지만 저도 진심을 담아 전달드립니다. 


머니북

2020.02.05 09:28:25
*.52.71.168

맞습니다.

복식부기 가계부이고 나름 잘 만들어져 있기에(기본은) 15년이 넘도록 고객님들이 사용하실 수 있는 반면에 너무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때문에 잘 쓰시는 분들은 잘 쓰고 또한 다른 프로그램들은 마음에 들지 않아 하시지요.


신규 고객이 늘지 않은데는 프로그램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지만 저희가 마케팅을 거의 하지 못한다는 문제 또한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문제는 복합적이지요.


기존 고객님들이 이왕 사용하시는 부분에 대한 불편이 없도록 늘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어떤 계기가 있게되면 쉽고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더 넓은 세상을 꿈꿔 보는 것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juneek

2020.02.25 19:55:48
*.116.232.112

재테크 카페 등과 연합해보실 수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 월급쟁이 부자들 같은 카페..

루카

2020.03.09 23:06:44
*.176.93.119

저는 이제 1년된 사용자이지만,

머니북처럼 사용자화를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화려하고 편한것만 찾아 현재 인기있는 어플을 찾지만,

얼마 안 가서 한계를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이 좋은 프로그램이 사장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댓글 한번 남겨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6 UI 오픈 소스화 제안 k2heart 2021-07-31 12555
755 지원요청 choon004 2020-11-13 11837
754 [안내] 제안/건의 게시판 닫고자 합니다. 머니북 2020-07-08 11523
753 장부 신규 등록시 [3] jackie 2020-06-24 11686
752 택스북 검색조건 [1] 혜인 2020-04-28 11832
751 참~아쉽네요 [1] 아이네도 2020-03-23 11128
750 거래찾기 후 [1] no5jeong 2020-03-19 11059
749 장부편집에서 금융기관 국민연금 [1] turby77 2020-02-11 11599
» 머니북 사용 10년이 넘었네요 [5] k2heart 2020-02-03 11016
747 거래일자에 시간까지 표시가 가능할까요? [1] 디자임 2019-11-08 11393
746 거래일괄편집에서의 항목 리스트 팝업 타겟 처리 file [1] 마스터오브퍼펫 2019-10-11 12071
745 카카오뱅크 연동 [1] 루카 2019-10-05 11147
744 산업은행 계좌에서 출금이 입금으로 표기되는 오류 발생 [1] saintman01 2019-08-17 11700
743 머니북 슬림 버전으로 만드는건 안될까요? secret [1] panopa 2019-08-02 1
742 항목관리에서 secret [1] moonlight 2019-06-28 3
741 거래 입력창의 컬럼 추가 요청드립니다 [2] 셀키 2019-06-28 11621
740 일기장 글자크기 조정 ? secret [1] koh0304 2019-06-19 1
739 계장(장부)관리 계정 순서 변경 [4] 루카 2019-05-25 10992
738 저장 단축키 secret [1] saesam 2019-05-11 1
737 일정관리 복사 기능 추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 pijart 2019-01-17 10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