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랑초 줄기 하나에 잎이 하나/사랑초는 한낮 잎에 나와 뛰어놀았다/운동장은 지문만 했다/태양은 그 지문에만 내려주었다/사랑초는 창밖 찬 바람 소리를 듣고/으스스 몸을 떨었다//사랑초의 사랑은 저 실줄기로만 간다/일억 오천만 킬로미터 아래에서/끊어지지 않고 건너간다/말은 인간들만의 것이 아니다/겨울 사랑초 줄기 하나가 잎을 물었다” -고형렬 ‘사랑초 파란 줄기 속에’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님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은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며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며, 호랑이처럼 무섭고 질풍 같아라. 이것이 지혜로운 삶이니라.“ -원효스님
1228(고려 고종 15) 묘청 칭제건원론 청함
1988 기독교교회협의회 민족통일과 평화에 대한 남한기독교교회선언 발표
2012 북-미 세 차례 고위회담 끝에 2.29 합의, 합의내용=북한측은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유예, 우라늄농축프로그램 포함 영변의 핵활동 중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 등을, 미국 측은 24만 톤의 영양지원 약속
1792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1792-1868) 태어남 ‘세비야의 이발사’ “세탁소의 요금표를 내게 주면 작곡해 보이겠다.” “가수가 없다면 오페라는 참 멋지게 될 것이다.” ‘빌헬름 텔’ 작곡 이전에는 저절로 오페라가 써졌는데 그 뒤 오페라를 쓰려고 했더니 궁리를 하게 되더라며 오페라 작곡을 그만 둠
1860 미국수학자 홀러리스(1860-1929) 태어남
-- 홀러리스는 대규모 정보처리를 처음으로 자동화시킴으로써 사무와 상업 데이터 처리에 이용되는 전자계산기의 선구자로 일컬어짐
1932 영국 자유무역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