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침묵으로 잎 진 가지들이/낮은 석양에 오돌오돌 사무친다/찬란했던 노란 웃음도 지금은 붉은 꽃으로 시들고,/찬바람은 외길 하나 만들어 놓고 흘러가라 타이른다/메마른 산수유 한 개를 딴다,/움쑥 떨어지는 붉은 살 자국,/저건 오욕으로 더럽힌 세상 씻어내는 눈물인가?/그 눈물 누군가 하늘에 뿌렸나, 오늘은 첫눈이 오네,/질박했던 봄의 향연,/그토록 절실한 몸뚱이 분칠하고 으스댈 때는/이렇게 추운 겨울을 혼자 지킬 줄 몰랐다/전부 떠나가고 외롭게 남아/오늘도 꽃등 켜고 화 푸는 겨울 산수유” -박종영 ‘겨울 산수유’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벚꽃이 피나봐요 이 겨울도 끝이 나요...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방탄소년단의 노래 ‘봄날’
1373(고려 공민왕 22) 경상도 구산현 침범한 왜구 토벌
1869(조선 고종 6) 신소설가 이해조 태어남 『자유종』 『빈상설』
1876(조선 고종 13) 일본과 병자수호조규(강화도 조약, 총 12조, 우리나라가 외국과 맺은 최초의 근대 조약, 불평등조약) 맺음
1892(조선 고종 29) 소설가 이광수 태어남 『흙』 『무정』 대표적 친일문인
1899 김활란 이대 총장 태어남, 동양인으로는 처음 필리핀의 막사이사이상 받음
1909 의병 720인 양주에서 왜군과 교전
1913 화가 김환기 태어남
1933 독립운동가 남자현 일본군장교 죽이려다 일본경찰에 체포됨
-- 남편 김영주가 1895년 의병 일으켜 싸우다 전사하자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침 3.1운동 때 만주로 건너가 교회와 여성교육회 등 세워 독립운동과 여성운동에 힘쓰다가 1925년 서울에 숨어들어 일본총독 죽이려다 실패
1953 정부, 독도 영유권 성명
1956 북한-일본 무역협정 조인
1967 불교계 비구-대처 분종 선언
1967 국회 통일백서 채택, 의정사상 처음으로 국회가 통일문제 본격적으로 다루자는 의사표현
1973 제9대 국회의원 총선거
-- 유신 후 첫 선거, 중선거구제(1지역구 2인 선출)로 146인 선출, 73명은 대통령이 지명해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선출, 투표율 72.9% 민주공화당 73석(득표율 38.7%) 신민당 52석(득표율 32.5%) 민주통일당 2석(득표율 10.1%)
1974 남북조절위 제4차 부위원장 회의(자유의 집) 서울측 요구=서해어선 격침 및 납치사건에 대한 사태수습조치 촉구 평양측 요구=남한의 6.23선언 철회, 반공정책 포기와 반공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북측 통일안의 수락 등 4개 선행조건 주장
1989 부시 미대통령 방한
1990 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준공
1991 남북올림픽위원회, 판문점에서 제2차 실무접촉
--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단일팀 구성과 훈련문제 등 완전 합의, 단장-남자감독은 북측 총감독-여자감독은 남측 명칭 ; 코리아 응원가 ; 아리랑
1991 서해안 고속도로(인천-목포 353km) 기공
1991 반민족문제연구소 창립
1993 김영삼 대통령 재산공개
1996 KEDO 경수로 부지 신포 지역으로 최종결정
2015 원자력안전위원회 30년 설계수명 끝나고 3년째 가동중단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2022년까지 재가동 결정, 2017년2월7일 서울행정법원 제11행정부 "절차가 적법하지 않았다"며 수명연장(계속운전) 허가 취소판결
2016 이철승 전 야당대표 세상 떠남(94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특검 연장 불승인 결정.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
2018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창립
2019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황교안 전 총리 당 대표로 뽑힘
2019 김정은-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2.28 베트남 하노이) 합의문 도출에 실패
313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 기독교박해를 중지하는 밀라노칙령 발표, 기독교 공인
380 로마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 테살로니카 칙령 선포, 기독교를 국교로 삼음
1807 미국 시인 롱펠로우 태어남 “만일 원수의 감추어진 역사를 읽을 수 있다면 서로의 생활 속에 모든 적의를 버리게 하기에 충분한 슬픔과 괴로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If we could read the secret history of our enemies, we should find in each man's life sorrow and suffering enough to disarm all hostility.
1814 베토벤 교향곡 제8번 초연
1873 이탈리아 성악가 엔리코 카루소 태어남
-- ‘목소리의 기적’ ‘유리창을 통해 전해오는 바람의 숨결’이라 불린 카루소는 21남매의 18번째, 성가대에서 노래하며 재능 발휘, 18세 때 식당에서 심부름하면서 손님들에게 나폴리 민요를 불러주는 것을 본 작곡가가 발탁해 성악가가 됨, 29세 때 메트로폴리탄 가극장에서 607회 공연
-- 주로 연상의 여인들과 사랑을 나누던 카루소는 45세에 20세 연하의 여인과 결혼 2년 뒤 사별, 미국 공연에서 한 여인에게 추파를 던졌다고 고소당해 법정에 서기도 했으나 친절하고 관대한 인품으로 세인의 존경 받음
1879 합성감미료 사카린 발견
1902 미국 작가 존 스타인벡(1962년 노벨문학상 받음) 태어남 『분노의 포도』
1932 미국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태어남
1933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사건 일어남
1967 아프리카 통일기구(OAU) 외무장관 회담 열림
1972 미-중, 상해공동성명-평화5원칙에 합의하여 국제적 데탕트 전개
- 상해공동성명에 언급된 한반도문제=미국은 대한민국과의 긴밀한 유대와 지지를 유지·미국은 대한민국의 한반도 긴장완화 위한 교류증진 모색을 지지·중국은 북한이 제출한 평화통일 8원칙 중 언커크 철폐를 지지
1991 부시 미대통령 걸프전쟁 종결 선언
2004 미국 사회주의 이론지 「먼슬리 리뷰」 편집장 폴 스위지 세상 떠남 『자본주의 발전의 이론』
2007 인민은행장의 위안화 절상 시사로 중국 증시 8.9% 급락
2008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마이크로소프트(MS)에 반독점 위반으로 벌금 9억 유로 부과
2015 러시아 야당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 괴한들에게 사살
2016 국제축구연맹(FIFA) 새 회장에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뽑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