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을 알아도 봄은 오고/제비꽃을 몰라도 봄은 간다//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따로 책을 뒤적여 공부할 필요는 없지//연인과 들길을 걸을 때 잊지 않는다면/발견할 수 있을 거야//그래,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보이는 거야 자주빛이지//자주빛을 톡 한번 건드려봐/흔들리지? 그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야// 사랑이란 그런 거야/사랑이란 그런 거야//봄은./제비꽃을 모르는 사람을 기억하지 않지만//제비꽃을 아는 사람 앞으로는/그냥 가는 법이 없단다//그 사람 앞에는/제비꽃 한 포기를 피워 두고 가거든//참 이상하지?/해마다 잊지 않고 피워 두고 가거든” -안도현 ‘제비꽃에 대하여’
4월 14일 오늘은 삼월삼짇날(음력 3월 3일)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 날씨가 포근해 꽃이 만발함, 진달래꽃 꺾어다 녹두가루에 반죽해 참기름 발라 화전을 부쳐 먹는 화류놀이, 쑥잎을 따서 쑥떡을 쪄먹음, 나비도 나오는데 호랑나비나 노랑나비를 먼저 보면 소원이 이루어질 징조, 흰나비를 보면 상을 당하지 않을까 해서 주의, 삼짇날 머리 감으면 아름답다 해서 부녀자들은 동쪽으로 흐르는 냇물에 머리를 감고, 겨우내 묵은 때를 씻어냄, 머리카락 끝을 자르면 머리가 더 잘 자란다 여김
4월 14일 오늘은 비서의 날 1952년 미국에서 시작, 상사가 비서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비서에게 식사 대접하는 풍습, 4월 셋째 주가 비서주간, 비서주간의 수요일이 비서의 날
1702(조선 숙종 28) 백두산 분화
1885(조선 고종 22) 최초의 국립병원 광혜원 개원
1919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한인자유대회 열림
1949 지방자치법 국회 통과
1970 호남고속도로 기공
1975 경주 안압지에서 신라유물 800여점 출토
1978 서울 세종문화회관 개관
1980 최규하 대통령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중앙정보부장 서리로 겸임 임명
1983 무기 구형 받은 대도 조세형 법원에서 탈주
1990 백범 김구 암살범 안두희 암살 진상의 일부 밝힘
-- 장택상 노덕술 최운하 김태선 경찰간부와 김창용 특무대장으로부터 백범 암살 암시 받았다고
1997 권오기 부총리 민간차원의 대북지원 한적 창구 단일화 방침 발표
1997 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와 함께 두 번째 대만 핵폐기물 해상저지 훈련
1999 천용택 국방장관 국회 국방위에서 김훈 중위 사망사건 수사결과 보고 “경비대 소속 한국군 병사 중 25명이 북한군과 접촉했거나 대화를 나눴으며 현재 18명은 전역했다“고 밝힘
2011 프랑스 외규장각 의궤 1차 75권 돌려줌
2014 국민건강보험공단 3개 담배사에 흡연피해소송 제기
2019 방탄소년단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 비디오 공개 37시간 37분 만에 유튜브 1억 뷰, 아이튠스 ‘톱 송’ 차트 1위
2020 코로나19 진단키트 60만개 첫 미국수출
1561 독일 뉘른베르크 시민들이 하늘에서 이상한 비행물체들이 싸우는 모습 발견
1759 독일 작곡가 프리드리히 헨델 세상 떠남
1851 제1회 세계박람회 파리에서 열림
1865 링컨 미대통령 워싱턴 포드극장에서 배우 부드에게 저격당함, 다음날 세상 떠남 “주님은 평범한 모습의 사람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평범한 모습의 사람을 많이 만드신 것 같다.”
1889 영국 사학자 아놀드 토인비 태어남 『역사의 연구』
1912 영국 여객선 타이타닉 북대서양서 빙산과 충돌 침몰 사망 1,503명(승객 2,224명) “1912년 4월 14일 일요일, 시계는 바야흐로 오후 11시 40분을 가리키려 하였다. 프리트는 갑자기 바로 앞에 무슨 물체가 있음을 보았다. 그것은 주위의 어두움보다도 훨씬 검은 것이었다. 처음에는 작았으나 그것은 곧 점점 커지며 다가왔다.”-로드 『타이타닉호의 최후』
- 끝까지 승객구조 지휘한 선장 에드워드 스미스의 주검 찾지 못함, 타이타닉 소유주인 브루스 이스메이는 몰래 보트에 뛰어내려 탐, 타이타닉 호 설계자인 토머스 앤드루스는 튼튼한 배를 만들지 못해 미안하다며 배에 남음, 타이타닉호의 음악가인 월리스 하틀리는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8명의 악단과 함께 끝까지 남아 음악연주
- 헤리 엘킨스 와이드너가 책을 가지러 선실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타이타닉 호와 운명을 함께 하자 가까스로 살아난 그의 어머니가 아들의 모교 하버드대학에 350만$ 기증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서관(장서 350만권) 와이드너 도서관 지음, 억만장자인 철강업자 벤저민 구겐하임은 가족과 하인만 보트에 태우고 "우리는 가장 어울리는 예복을 입고 신사답게 갈 것"이라며 배에 남음, 상속녀 페기 구겐하임은 상속재산으로 미국 미술의 전설인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
1930 러시아 혁명시인 마야코프스키 자신의 심장에 총을 쏘아 자살 “사랑의 나룻배는 현실생활에 부딪쳐 부서져 버렸다”
1931 스페인 왕정 붕괴 제2공화국 수립
-- 4.12 치러진 선거에서 공화파가 크게 이기자 알폰소 13세 국외 도주
1980 프랑스 철학자·시몬느 보브와르의 남편 장 폴 사르트르 세상 떠남 『존재와 무』 『말』 『구토』
1985 남아공 백인과 유색인 결혼 허용
1986 프랑스 작가·사르트르의 부인 시몬느 보브와르 세상 떠남 『제2의 성』
1988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정 조인
2010 중국 칭하이성 진도 7.1 지진 사상 2천여 명. 아이슬란드 에이아프알라요쿨 화산 189년 만에 재폭발 항공대란
2011 미국 오클라호마주 토네이도 발생 7개 주 강타 사망 최소 45명
2014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 여중생 200여명 납치, 1인당 2000나이라(1만4천원)에 다른 나라로 팔아넘김
2016 일본 구마모토 현 진도 6.5 강진, 22일까지 783회 여진 이어짐 사망 48명 2차 피해 사망 10명 실종 2명 부상 1,159명 이재민 9만여 명
2016 아프리카인으로는 처음 베네치아 비엔날레(2008) 황금사자상 받은 말리 사진작가 말리크 시디베 세상 떠남
2018 미국 하와이 와이파 지역 폭우 24시간 동안 1,262mm(24시간 강우 최고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