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 사랑...그것들은/때때로 묵시적인/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묻는다//"안녕, 잘 있었니?"”-고은영 ‘7월에게’
“살아간다는 것은 다른 존재가 된다는 의미다. 어제 느낀 것처럼 오늘도 똑같이 느낀다면 그것은 느낌이 불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어제처럼 오늘도 같은 느낌이라면 그것은 느낀 것이 아니라 어제 느꼈던 것을 오늘 기억해낸 것이며, 어제는 살아 있었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은 것의 살아있는 시체가 됐음을 의미한다.”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서』
1894(조선 고종 31) 군국기무처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양반제 폐지
1909 한국 최초의 한자사전 발간
1932 평양의 조만식 등 민족주의 단체를 통합하여 건중회 설립
1950 유엔 안보리 한국구호결의안 채택
1954 텔레비전이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임, TV 수상기 1대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 설치
1968 대법원 동베를린사건과 민비연사건 언도, 동베를린사건=중형 12명에 원심파기환송, 민비연사건=황성모 등 4명 원심파기환송 3명 무죄 확정
1969 중부지방 큰 비 사망 실종 59명 이재민 12,000여명 피해 5억 9,500만원
1969 검찰 소설가 염재만 박승훈 출판사 대표 우기동 영화감독 신상옥 등 문화예술인 11명 음란물 제조혐의로 기소 1975.12.6 대법원 형사2부 염재만 무죄판결
1977 프랑스 거주 피아니스트 백건우-윤정희 부부 북한 피납 중 극적 탈출 파리 귀환
1978 황룡사 사리장치 조사 청동 거울 등 유물 250여 점 발굴
1980 국보위 교육정상화 및 과열 과외금지방안 발표
-- 1981년부터 대입 본고사 폐지, 졸업정원제 실시, 과외 금지
1987 손성필 북한적십자 위원장 대한적십자사에 수해위문문 발송
1987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1987년 12월말까지 10만명 병력감축명령 하달
1989 영광 원전 주민 무뇌아 유산으로 방사능 오염 논란
2014 영화 ‘명량’ 개봉, 한국영화 최고흥행(17,544,104명) 기록, 대종상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최민식)/기획상(김한민 감독)/기술상(특수효과-윤대원) 청룡영화상 감독상(김한민)/한국영화 최다관객상/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최민식)
2014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11곳 새정치민주연합 4곳 승리
2016 이화여대 본관점거농성 학생 해산 위해 경찰투입 요청, 경찰 1,600명 학내 투입
1419 보헤미아의 개혁자 후스의 혁명 일어남
1619 미국 버지니아 제임스타운에서 첫 입법의회 소집
1818 영국 소설가 에밀리 브론테 태어남 『폭풍의 언덕』
1863 미국 자동차왕‧자동차공업의 아버지 헨리 포드 태어남
-- 1903년 디트로이트 근교에 자동차회사 세워 대량생산함으로써 미국에 대중 자동차 시대 열림
1898 독일 철혈재상 비스마르크(83세) 세상 떠남 “현재의 큰 문제는 언론이나 다수결에 의해서가 아니라 철과 피에 의해서 결정된다.”
-- 1862년-1890년까지 총리 재직 중 프러시아-프랑스전쟁 승리, 독일통일 달성, 독일을 유럽 제1의 공업국가로 만들고 아프리카에 식민지 둠
1900 이탈리아 왕 움베르토 1세 무정부주의자 안젤로 브레시에게 암살당함
1912 메이지 일본왕 세상 떠남
1928 미국 이스트먼 코닥사 천연색 필름 발명
1930 제1회 월드컵 결승전, 오른팔 없이 태어난 카스트로 선수 역전결승골 개최국 우루과이 우승
1952 국제적십자사 세균전쟁금지협정 가결
1971 전일본항공 보잉727기와 일본 공군 F-86기 모리오카 상공서 충돌 사망 162명
1975 유럽 안보정상회담인 헬싱키 회담 개막, 미-소 등 35개국 참가
1993 일본에 비자민 비공산 연립정권 수립 발표
-- 사회당 신생당 등 7개정당, 당수회담 갖고 호소카와 일본신당 대표를 총리 후보로 확정
2007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 세상 떠남 ‘산딸기’ ‘화니와 알렉산더’ ‘제7의 봉인’ ‘페르소나’ 그의 모든 기록과 시시콜콜한 신상자료까지 모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됨 “거짓말 안 하는 것이 정말 그렇게 중요해요? 아무 말이나 하고 살면 안 되나요? 거짓말하고, 핑계를 대고, 외면하면서 살면 안 되나요? 게으르고, 너저분하고, 거짓말도 하면서 사는 게 더 낫지 않나요?” -영화 ‘페르소나’에서
2007 이탈리아 모더니즘 영화의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94세) 세상 떠남
2007 미 하원 일본의 위안부 강제동원 비난결의안 통과
2020 타이완 민주주의 이끈 리덩후이 전 총통(97세) 세상 떠남
2020 미국항공우주국(NASA) 5번째 화성탐사선 ‘퍼서비어런스(인내)’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