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고매한 정신처럼 쉴사이없이 떨어진다.//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이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높이도 폭도 없이/떨어진다.” - 김수영(1921년 오늘 태어남) ‘폭포’

"사람 인생은 꽃과 같아. 꽃이 마냥 피어있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소. 하지만 나중에는 오그라들어서 시들어"-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 오늘 개봉/감독 진모영/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개봉 29일만에 ‘워낭소리(2009 292만명) 기록 깸/최종관객 480만명/다양성 영화 흥행 1위/제21회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대상)

1921 최초의 신문 잡지 기자 모임 무명회 발족

1943 미국-영국-중국 카이로선언

1946 제1회 미술전람회(조선미협)

1953 부산진역에 불, 건물소실 2,000동 이재민 2만명

1954 4사5입 개헌 파동

1959 효창공원 국제축구경기장 착공

1977 홍수환 프로복싱 WBA 주니어 페더급 초대챔피언 됨

-- 파나마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11전 전KO승의 헥토르 카라스키야에게 2회 4차례 다운됐으나 3회 역전 KO승 4전5기 신화창조. 한국 프로복싱사상 처음 두 체급 석권

1981 경주 고분에서 구리거울 등 한 나라 유물 출토

1986 강화도 선창 앞 해상에서 신정해운 소속 카페리 2호 전복 사망 12명 실종 16명

1989 국어학자 이희승 세상 떠남 『국어대사전』 『국문학연구초』

1991 한국통신연구개발단 기초기술개발팀 최첨단 신경망 칩 국내 첫 개발

2004 일본 도쿄에서 배용준 사진전 열림(-11.27) 6만명 관람

-- 일본내 한류 열풍의 상징인 배용준은 욘사마로 불리는 최고인기상품, 그의 일본 방문 때마다 공항과 호텔 마비

2005 김연아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세계대회 우승(체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2007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 60조원 돌파(60조 692억원)

2013 부산 '영도대교' 47년 만에 보수 개통

2014 심민 임실군수 선거법위반 기소로 민선 1~6기 임실군수 전원 법정

2014 영호남 화합 상징 하동 화개장터 불

2014 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갈등으로 20년 만에 부분파업

2020 소설가 천승세 세상 떠남(81세) 『황구의 비명』

1095 교황 울바누스 2세 십자군 제창

1894 일본 경영왕 마츠시다 태어남

-- 초등학교 중퇴한 화로가게 사환 마츠시다는 오사카에서 전차를 보고 전기사업 꿈꾸었고 그 뒤 전기기구를 대량생산해 일본 가전제품 발달에 기여, 인류의 앞날 위해 훌륭한 일을 할 사람을 키워내기 위해 마츠시다 정경숙 세움

1895 노벨상 제정

1919 불가리아-연합군 강화조약 체결

1932 필리핀 야당 지도자 베니그노 아키노 태어남

1953 노벨문학상 수상자(1936) 미국 극작가 유진 오닐 세상 떠남 『지평선 너머』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가난 - 온갖 질병 가운데 가장 두렵고 또한 가장 환자가 많은 것”

1975 ‘기네스북’ 창간편집인 로스 맥허터 에이레공화군에게 피격 세상 떠남

1978 게이로 미국 최초의 선출직 공직자가 된 하비 밀크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반동성애 보수당원인 댄 화이트 시의원의 총에 맞아 세상 떠남

1983 콜롬비아 보잉747기 마드리드 근교 추락 사망 183명

2010 중국 동북3성(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강풍 동반 폭설로 공항 항만 주요도로 폐쇄

2017 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 분화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폐쇄(-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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