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갈 곳 잃어/떠도는 나뭇잎이랑, 꼭 다문/어둠의 입속에 있다 한숨처럼/쏟아져 나오는 바람이랑, 상처에서 상처로/뿌리를 내리다 갈대밭이 되어버린/적막이랑, 지나는 구름의/손결만 닿아도 와락 눈물을/쏟을 것 같은 별이랑, 어느새/잔뿌리부터 하염없이 젖기 시작하는/풀잎이랑, 한 줌의 흙 한 그루의 나무 없인/잠시도 살 수 없는 듯 어느 결에/맨발로 내려와 둑길을/걷는 달빛이랑” -함명춘 ‘둑길’
“무엇인가를 마시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잔을 비워야 해요. 그래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죠. 기억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비워내야 더 좋은 기억으로 삶을 다시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다 비워내고 새로 채우자고요.” -손보미 『뉴욕 아티스트』
1904 한일의정서 조인, 러일전쟁 뒤 일본입장 강화로 한국을 속국화하기 위한 전초 협약
1948 이승만 3월 1일 내 선거 못하면 남한 단정 추진 선언
1949 서울시경 남로당원과 민애청원 1백여명 검거
1969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윤이상 오페라 ‘나비의 미망인’ 초연, 커튼콜 31회(이 때 윤이상은 동베를린사건 간첩 혐의로 수감 중)
1971 대학 교련을 필수로 하는 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1973 베트남 파병 백마부대 돌아옴
1976 한국미술 5천년전 일본에서 열림
1980 서울대병원 의공학과팀 인공췌장 개발 성공, 인공췌장=하루 필요 인슐린 양을 컴퓨터로 측정해 몸 안에 인슐린이 필요할 때 자동 공급, 아침식사 30분전에 인공췌장의 단추만 눌러주면 됨, 이전까지는 당뇨병 환자들은 하루 한 번씩 인슐린 필요와 관계없이 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때로 고혈압 신장염 등의 합병증 있었음
1988 제2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7연패
1991 76년만의 강추위 전북 장수 -25.8℃
1995 채지훈-전이경 릴리함메르 겨울올림픽 남녀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1998 검찰 DJ비자금 무혐의 처리
2013 화가 이두식 홍익대 교수 심장마비로 세상 떠남(66세)
2015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 1044㎍/㎥(100만분의 1그램) 기록
2016 김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작으로 테러방지법 제정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시작, 3월 2일까지 국회의원 38명이 192시간 27분 동안 토론 세계최장기록
2017 최순실 특검 연장 무산
2019 무형문화재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보유자인 마지막 큰 무당 김금화 세상 떠남(88세)
2020 정부,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늘어나자 위기경보 ‘심각’(최고단계)으로 격상
1399 금속활자 만든 독일 발명가 구텐베르크 태어남
1455 구텐베르크 처음으로 성경 인쇄
1574 제5차 종교전쟁, 프랑스에서 일어남
1792 영국 화가 조슈아 레이놀즈 세상 떠남 “만일 그대가 커다란 재능의 소유자라면 부지런함이 그 재능을 더욱 키워 주리라. 만일 그대가 뒤지는 재능의 소유자라면 부지런함이 그 결점을 보완해 주리라.” If you have great talents, industry will improve them ; if you have but moderate abilities, industry will supply their deficiency.
1821 영국 낭만파시인 존 키츠 폐결핵으로 세상 떠남 “어둠 속에서 나는 듣노라, 아주 여러 번/ 포근한 죽음에 절반쯤 빠져 있었느니,/아름다운 가락으로 그의 이름을 부드럽게 부르네,/내 고요한 숨결을 공기 중에 흩뿌려달라고/지금은 죽기에 딱 알맞은 시간/아, 고통도 없는 이 한밤중의 숨 멎음”-‘나이팅게일에게 바치는 송가’
1905 국제 로우타리클럽 창설
1913 프란시스코 멕시코대통령 피살
1991 태국 무혈쿠데타, 순토론 콩솜퐁 장군 정권 장악
2019 사우디아라비아 주미대사에 라마 빈트반다르 일사우드 공주(44세), 사우디 첫 여성대사
[출처] 2022년 2월 23일 수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