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꽃 깔고 앉아/노래한 날 있었다/연필 깎아 흰 종이에/은빛 언어들로 편지 쓴 적 있었다/마음 새지 않게 단추 꼭꼭 여미며/새벽이 올 때까지 푸른 말 불러내어/책받침에 글자 배도록 눌러쓴 적 있었다/봄풀처럼 일어서서 맞는/순금의 아침, 비단 놀/이제는 추억이 재가 되지 않도록/글자 위에 글자를 입혀 쓰는/내복처럼 따뜻한 날들의 기억/부르면 새가 되어 등 뒤로 날아가는/멀고먼 추억의 따뜻한 아랫목”-이기철 ‘어떤 시간이 금이 되나’
“어떤 사람에게 민들레는 잡초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똑같은 식물이 훨씬 다양한 것일 수 있다. 약초 채집가에게 민들레는 약재이고 간을 해독하고 피부를 깨끗이 하며 간을 건강하게 하는 해법이다. 화가에게 민들레는 염료이며, 히피에게는 화관, 아이에게는 소원을 빌게 해주는 존재다. 나비에게는 생명을 유지하는 수단이며, 벌에게는 짝짓기를 하는 침대이고, 개미에게는 광활한 후각의 아틀라스에서 한 지점이 된다.” -룰루 밀러(미국 과학전문 기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898(대한제국 광무 2) 윤치호 등 ‘경성신문’ 창간
1906 초대 조선통감 이또오 히로부미 취임
1909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 결성
-- 연해주에서 동지 11명과 단지동맹을 맺고 조국독립 헌신 맹세하며 손가락 잘라 혈서 씀
1915 총독부 서울 돈의문(서대문) 철거, 경매
1917 헤이그 밀사 이상설 세상 떠남
1967 뤼프케 서독대통령 유럽 국가원수로는 처음 우리나라 방문
1970 한자 없는 교과서로 순 한글교육 실시
1983 중고생 복장자율화 실시
1989 평화방송과 불교방송 설립 인가
1994 전교조 교사 1,135명 4년 만에 교단 복귀
1998 김종필 총리․한승헌 감사원장에 대한 두 번째 국회 인준투표 무산
2004 성매매방지특별법 제정
2005 민법개정안(호주제 폐지 동성동본금혼규정 개정) 국회 통과, 호주제는 신분등록부 마련된 뒤 2008.1.1 완전 폐지
2007 5,6공 시절의 ‘금융계 황제’ 이원조 전 의원 세상 떠남, 5,6공 정치자금 영원한 비밀이 됨
2014 민주당-무소속 안철수 의원 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합의
2014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 1천만 관객 돌파
2016 테러방지법 표결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192시간 27분 만에 끝남(38명 토론) 세계최장기록,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필리버스터 최장발언(12시간 31분) 기록, 테러방지법 국회통과
201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 세상 떠남(94세)
1919 코민테른(제3인터내셔널) 창립대회
1930 영국 작가 데이비드 로렌스 세상 떠남 『채털리 부인의 사랑』
1944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기차 충돌 사망 521명
1958 영국의 후크 탐험대 남극대륙 횡단
1969 중국-소련 우수리 강 다만스키 섬에서 무력충돌
1972 미국 목성탐색 우주선 발사
1977 미국의회 의원윤리강령 발표
1991 태국 방콕 중심가에서 유독물질 저장창고 폭발 사망 15명
1997 워싱턴 포스트, 오리건 대학에서 1996년 8월 원숭이 2마리 복제성공 보도
1999 이슬람권 개발도상 8개국 정상 ‘다카 선언’ 채택, 자유시장경제의 무절제로부터 국가 보호 위해 경제통제권 행사
2001 아프가니스탄, 바미안의 1500년 전 고대 석불 파괴
2018 일본 아사히신문 아베 총리 사학 스캔들 보도
2020 잭 웰치 전 GE 최고경영자 세상 떠남(84세)
[출처] 2022년 3월 2일 수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