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자기 생의 치열하던 날이 있다/제 몸을 던져 뜨겁게 외치던 소리/소리의 몸짓이/저를 둘러싼 세계를/서늘하게 하던 날이 있다//강렬한 목소리로 살아 있기 위해/굼벵이처럼 견디며 보낸 캄캄한 세월 있고/그 소리 끝나기도 전에 문득 가을은 다가와/형상의 껍질을 벗어 지상에 내려놓고/또다시 시작해야 할 가없는 기다림/기다림의 긴 여정을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있다”-도종환 ‘매미’
8월 9일 오늘은 세계원주민의 날 1982년 오늘 UN 원주민에 관한 워킹그룹 첫 회의(제네바) 열림, 원주민의 고유한 지식 문화 전통에 대한 존중이 환경의 적절한 관리 등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한다고 인정
1889(조선 고종 26) 일기청 설치 『승정원일기』 편찬
1907 강화 진위대원 무장 봉기 일본군과 대치
1929 김구 상해교민단장이 됨
1933 조선총독부 조선고적 명승 보물 천연기념물 보호령 공포
1936 일장기 달고 출전한 손기정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2시간 29분 19초 세계신) “오늘 나는 외치고 싶다. 마이크를 쥐어 잡고 전세계의 인류를 향하여 외치고 싶다! 인제도 인제도 너희들은 우리를 약한 족속이라고 부를 터이냐?”-심훈
1937 영화인 나운규 세상 떠남 ‘아리랑’ ‘풍운아’ ‘금붕어’
1945 우리말 방송 개시
1948 전국에 수해 사망 316명
1961 소설가 계용묵 세상 떠남 『백치 아다다』 『신기루』
1967 제1차 한일각료회담 열림
1972 문교부 각급학교에 국기에 대한 맹세 시행토록 시달
1974 덕수궁에서 ‘피카소 특별전’ 열림
1979 YH무역 여성노동자 170여명 폐업에 반발해 신민당사서 농성 시작
1982 이란 근해서 한국화물선 삼진배너호 피격 침몰 사망 13명
1985 북한-프랑스 합작 건설한 평양고려호텔(45층) 준공식
1991 유엔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남북한의 유엔가입권고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1992 황영조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우승(2시간 13분 23초) “경기 도중 심장이 터질 듯한 고통을 느낄 때면 달리는 자동차에라도 뛰어들고 싶었지만 고향 삼척의 어머니를 생각하면 이내 안정을 찾고 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었다.”-우승소감
1993 국방부, 향토예비군설치법과 예비군훈련 지침 개정안 마련
-- 예비군제도를 연령제에서 전역 후 8년간의 연한제로 바꾸는 등 1994년 1월부터 시행키로 함
1994 국회 외무통일위 북한에 납북인사송환과 국제인권규약촉구결의안 채택
2019 『신세계 에반게리온』 그린 일본 만화가 사다모토 요시유키, 트위터에 ‘평화의 소녀상’을 ‘더러운 소녀상’이라 비꼼, 자신의 신작 기다리는 한국인에게 ‘보지 말라고 해도 보겠죠’라 조롱
1869 독일사회민주당 창립
1904 러-일 포츠머스서 강화협상 개시
1919 독일 생물학자 헤켈 세상 떠남(85세)
-- 다윈의 진화론 지지, 생물의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한다고 주장-생물의 발생법칙 정립
1937 제2차 상해사변 일어남 중국군-일본군 충돌
1939 프랑코 스페인 국가주석 취임
1945 미국 일본 나가사키(인구 27만명)에 두 번째 원폭(이름 ‘뚱보’ 파괴력 TNT 2만 2,000t 상당의 플루토늄폭탄) 투하 74,000명 즉사
1962 독일 출신 스위스 소설가 헤르만 헤세 세상 떠남(85세)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 수상 『수레바퀴 밑에서』 『데미안』 『지성과 사랑』 『황야의 이리』
1965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분리 독립
1974 닉슨 워터게이트사건으로 탄핵 위기에 몰리자 미국 대통령으로선 처음 사퇴(지금까지 유일), 포드 부통령 제38대 미대통령 취임
1974 프랑스 예술가 펠리페 페팃 높이 412m의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빌딩 사이 42m 허공을 장대에 의존해 2㎝ 굵기의 외줄을 타고 45분 만에 건넘,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2015)의 소재
1991 스리랑카 정부군-타밀 게릴라 전투 사망 261명
1993 일본 최초의 연립정권(사회당과 신생당 일본신당 중심으로 한 비(非)자민 7개 정당) 공식출범, 총리 호소까와 모리히로
2004 일본 미하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사망 5명 부상 6명
2007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240억$ 긴급 공급
--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업체들의 부도위기가 증가해 글로벌 유동성 수축으로 금융시장의 불안 커지자 금융시장의 신용경색확산 사전 차단 목적, FRB는 이어 10일 380억$ 13일 20억$ 16일 50억$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총 880억$ 투입, 17일에는 재할인율 0.5%p인하
[출처] 2022년 8월 9일 화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