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기형도 ‘빈 집’
12월 20일 오늘은 세계인류연대의 날. UN밀레니엄선언(2000년 UN밀레니엄정상회의에서 발표)의 정신(자유/정의/관용/자연에 대한 존중/책임의 공유/연대를 21세기 국제관계의 가장 근본적인 원칙으로 꼽음)을 기억하고 새천년 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특히 빈곤퇴치의 실현 강조하기 위해 2005년 UN총회에서 지정
1519(조선 중종 14) 조광조 세상 떠남, 기묘사화로 유배지 전남 능주(화순)에서 사약 받음
1550(조선 명종 5) 황해감사 주세붕 수양서원 창건
1901 작가 박영희 태어남 “얻은 것은 이데올로기요 잃은 것은 예술”-1933년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KAFP) 탈퇴하면서 남긴 말, 친일반민족행위자, 한국전쟁 때 납북되었고, 이후행적 알려지지 않음
1942 노기남 신부 한국인으로는 처음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주교 서품
1949 최초의 국영기업 대한해운공사 출범
1965 한국 첫 다목적댐 섬진강댐(전북 임실 높이 64m 길이 335m 만수위 표고 196.5m 만수 면적 26.5㎢ 저수량 4억 6,000만㎥) 완공
1967 서울 시청 앞 지하도 완공
1978 제8회 방콕 아시안 게임 끝남, 한국 3위(금 18 은 20 동 31) 1위 일본 2위 중국 4위 북한(금 15 은 13 동 15)
- 대회 마지막 경기 남자 축구 결승에서 연장 포함 120분 동안 승부 가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로 남북 공동우승(분단이후 첫 남북 축구대결)
1979 계엄보통군법회의 김재규와 김계원에 내란죄 적용 사형선고
1990 국무회의 군인복무규율개정안 의결, 군의 정치적 중립 위해 군인의 정치 정당활동 일체금지
1991 서울지방법원 김기설 전민련 사회부장 유서대필 혐의로 구속된 강기훈에 3년 선고
1994 국내 최장 슬치터널(6,128m) 착공 5년 만에 관통
2008 이라크 파병 자이툰부대 완전 철수
2011 대구에서 왕따 피해자 중학 2년생 투신자살
2016 최순실 딸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
2017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개봉, 2018.1.4 관객 1,000만 명 돌파(14번째)
2019 영화배우 전계현 세상 떠남(82세) ‘미워도 다시 한 번’
2020 배우 윤여정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LA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받음
1848 루이 나폴레옹 프랑스 대통령 취임
1960 베트남 민족해방전선(베트콩) 결성
1961 유엔 대기권평화이용안 가결
1968 미국 작가 존 스타인벡 세상 떠남(66세) 1962년 노벨문학상 수상 『에덴의 동쪽』 『분노의 포도』
1971 줄피카르 알리 부토(43세) 파키스탄 대통령 취임, 2년 뒤 총리 취임
1973 루이스 카레로 블랑코 스페인 총리 피살,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 후계자로 총리 취임한지 반년 만에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의 차량 폭파 테러로 암살됨
1981 폴란드 계엄 하 유혈사태 사망 2백 명
1982 폴란드 출신 미국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세상 떠남
1987 필리핀 중부해상에서 여객선 도나파즈호와 유조선 빅터호 충돌 사망 1,530여명
1989 미국 파나마 침공,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 장군 쫓겨나고 기예르모 엔다라 취임
1998 미국하원 사상 두 번째로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 결의
1999 마카오의 주권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반환됨
2015 스페인 총선 급진좌파정당 포데모스 약진 69석 국민당-사회노동당 양당체제 붕괴
2020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탐사선 ‘오시리스·렉스’ 지구에서 3억3,400만km 떨어진 소행성 베누 표면에서 암석 표본 채취
[출처]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