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꼭꼭 눌러 담지 않는다//흘려보낸다//물이 하늘 그릇에 넘쳐 비로 흐른다//계곡에서 강으로 바다로 흘려보낸다//슬픔도 마음에 넘치면 눈물로 흐른다//강에서 바다로 넘친 물이 눈물 속에 넘친다//한 방울 눈물 속엔 강이 흐르고//바다도 함께 출렁거린다” - 동시영 ‘눈물 속에 흐르는 바다’
“장례식을 하지 마라. 수의도 짜지 마라. 평소 입던 무명옷을 입혀라. 관도 짜지 마라. 강원도 오두막의 대나무 평상 위에 내 몸을 놓고 다비해라. 사리도 찾지 마라. 남은 재는 오두막 뜰의 꽃밭에 뿌려라.” -법정스님(2010년 오늘 길상사에서 입적 78세) 유언
1617(조선 광해 9) 『동국신속삼강행실』 간행
1624(조선 인조2) 이괄 평안도 병마절도사 인조반정의 논공행상 불만으로 반란 일으키려 한다는 무고를 당하자 1만2천 병사로 난을 일으킴, 인조는 공주까지 도망, 이괄은 3월 29일 한양성 입성했으나 4월 1일 임경업이 지키는 길마재 전투에서 패한 뒤 도피 중 부하에게 살해됨
1908 통감부 한양 도성 동대문 부근부터 철거 개시
1953 한꾸전쟁 중 유엔 총회 한국경제원조 결의
1954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 비판한 황산덕 서울대 교수에 대한 반박글 서울신문 게재
1963 중앙정보부 반혁명사건(김동하 박임항 등 군인 21명 쿠데타 음모) 발표
1973 제주도 빌레못동굴(천연기념물 342호)에서 3천여 년 전 추정 원시인 생활터 발견
1976 서울 지검 3.1민주구국선언을 정부전복사건이라 발표, 김대중 등 11명 구속
1978 문교부 서울시에 사육신묘역에 김문기 묘 추가설치 보존하라 통보
1981 사회정화위원회 범국민질서운동 전개
1987 충남 홍성 용봉사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마애불상 발견
1994 불교계 인권단체들 국가보안법 폐지 촉구
1994 정부-시민환경단체 민관환경단체협의회 출범
1994 한-미 고위실무회의(핵사찰 완료되고 남북특사 교환 뒤 북-미 3단계 고위회담 개최 원칙 확인)
1995 북한 외교부 대변인 한국형 경수로 수용 거부 KEDO와의 협상 거부
1995 정부 북-일 수교 교섭 재개에 우려 표명
1996 12.12와 5.18 관련 전두환 노태우 첫 공판, 전두환 가족이 법정에서 민가협회원 강민조 씨 폭행 전치 2주 상해
1996 80년 해직언론인 120명 공보처에 명예회복과 피해배상 행정심판 청구
1999 이해찬 교육부장관 교육발전5개년계획 시안 발표
2008 안양 초등생 우예슬 이혜진 실종 77일 만에 주검으로 수원에서 발견됨
2011 건축가 정기용 세상 떠남
1796 나폴레옹 이탈리아 원정 떠남
1941 미국 무기대여법 성립
1955 페니실린 발견한 플레밍 세상 떠남(73세) 페니실린 발견해 노벨생리의학상(1945년) 받음
-- 세균배양실험 중 우연히 페니실린 발견 “플레밍이 직경 10cm의 배양기 뚜껑을 열었을 때 페니실륨 노타툼이라는 곰팡이의 포자가 배양기 안으로 떨어졌다. 페니실륨이라는 곰팡이는 수백 가지가 있으나 페니실린을 생산하는 것은 오직 한 종류뿐인데, 페니실륨 노타툼 이외에 다른 곰팡이 포자가 플레밍의 배양기에 떨어졌다면 아무 발견도 못했을 것이다. 또 페니실린이 모든 종류의 세균에 두루 작용하는 것은 아닌데 플레밍이 실험을 위해 배양한 세균이 바로 페니실린의 작용을 받을만한 종류였다. 그리고 곰팡이가 피면 그 세균의 배양은 실패하고 그 배양기는 버리는데 플레밍은 곰팡이가 핀 곳 둘레에 세균이 없는 공간을 발견하는 빈틈없는 의학적 안목을 가졌기에 세균번식을 막는 페니실린을 발견할 수 있었다.”-데일 「우연과 기회주의(영국 과학잡지)」
1957 미국 탐험가 리처드 에벌린 버드 세상 떠남(69세), 1926년 최초로 비행기로 북극상공 탐험 1927년 대서양 횡단비행(42시간) 1929년 세계 최초로 비행기로 남극 극점 상공 도달, 그 뒤 여러 차례 남극 탐험, 기상학 산맥 광물 등에 관한 자료 모아 남극 탐험에 크게 이바지
1960 미국 우주 탐사선 파이오니아 5호 발사, 5월 26일까지 태양풍과 플레어를 관측해 태양에 관한 많은 정보 지구로 전송
1985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으로 뽑힘
1989 피노체트 퇴임 이후 첫 번째 칠레 민선 대통령 파트리시오 아일윈 취임
1999 노르웨이 의회 유태인 보상법안 의결
-- 2차 대전 중 살해되거나 박해받은 유태인에게 4억5천만 크로네(5,600만$) 보상
2004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알카에다 소행 추정 열차 폭탄테러 사망 192명 부상 1,430여명
2006 발칸의 도살자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 감옥에서 세상 떠남
2011 일본에 진도9.0 강진 쓰나미 대참사 "동일본 대지진 참사를 2만 명이 죽은 하나의 사건으로 기억한다면 우리는 피해자의 고통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죽은 2만 개의 사건으로 기억해야 한다."-기카노 다케시(일본 영화감독·배우)
- 도쿄 북동쪽 39km 미야기현 179km 앞바다에서 14시46분 발생, 일본 본토 2.4m 이동, 한반도 5cm 이동, 지구 자전축 10cm 이동, 근대 지진관측 사상 네 번째 강도,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의 발다비아 지진(진도 9.5)
- 지진에 뒤이은 높이 10m 이상의 초대형 쓰나미가 도호쿠 해안가 덮쳐 사망 1만1,362명 실종 1만6,920명 직접적 재산피해 81조원 간접피해비용과 복구비용 수백조원 예상
2016 영국 좌파정치인·급진적 지리학자·여성주의자 도린 매시 세상 떠남(72세)
2018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헌법(국가주석 임기5년 1회 연임 허용) 개정해 시진핑 종신집권 토대 마련됨
2020 국제보건기구(WHO) 코로나 19 팬데믹(pandemic 전지구적 감염병)으로 규정, 홍콩독감(1968년) 신종플루(2009년)에 이어 세 번째
2020 전세계 미투(#Me Too 나도 피해자다) 운동 불러일으킨 미국 헐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슈타인(67세) 징역 23년형 선고
2022 가브리엘 보리치(36세) 칠레 대통령 취임, 칠레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 최다득표 대통령, 전 세계 두 번째로 어린 국가원수, 2021년 12월 대선 결선투표에서 독재자 피노체트 추종하는 극우파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5세) 누르고 당선(득표율 55.9%)
[출처] 2023년 3월 11일 토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