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곳엔 아무것도 없네/원래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이/아무것도 없네/그곳은 텅 비었고/인적 없는 평지가 되었고....불길에 검게 그을리고 피와 살점이 묻은/학살의 증거들/학살 이후의 나날들/탄원들, 기도들, 투쟁들을...”- 심보선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2011년 1월 20일 용산참사 2주기에 부쳐’


1월 20일 오늘은 대한, 겨울 매듭짓는 날, 이날 밤을 해넘이라고 함, 겨울 추위는 입동에서 시작해 소한 때까지 추워지며 소한 지나면 추위가 수그러들기 시작해서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고 할 만큼 푸근한 것이 보통


1890(조선 고종 26) 전국 호구수 1,569,642호 인구 6,510,955명


1904 고종 황제 대한제국의 영세중립 선언


1910 서울 종로 청년회관에 사진과 설치

1923 조선물산장려회 창설

1939 낙랑 고분 발굴

1944 일제 조선학생을 학병으로 첫 동원


1954 서울 중앙우체국 업무 개시

1955 울릉도 폭설 150.9cm(남한 극최심신적설) 교통 완전 두절


1969 한글전용 반대한 유정기 충남대 교수(60세) 파면, 다음해 문교부장관 상대 파면처분취소 소송에서 승소


1971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소련인 학자에 첫 비자 발급

1972 『동국정운』 원본 전6권 발견(3월 2일 국보 지정, 건국대박물관 소장)

1975 김영삼 신민당 총재(45세) 4개국(미-소-일-중)에 의한 남북 상호승인 제안

1979 박정희 대통령(61세) 연두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화 제의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그 사이 남북한이 상호 제시하여 온 모든 분야의 제문제에 대하여 직접 협의하기 위한 대화의 장을 설치할 것”


1986 북한의 경제회담 대표단-적십자회담 대표단-국회회담 대표단 성명

-- 팀 스피리트 훈련 비난하고 지금까지 남북회담은 군사훈련 종료 후 회담 분위기가 호전된 시점에서 계속한다는 입장 밝힘

1987 서울대에서 박종철 열사 추모제 열림 “오늘 우리는 뜨거운 눈물을 삼키며/솟아오르는 분노의 주먹을 쥔다/차가운 날/한 뼘의 무덤조차 없이/언 강 눈바람 속으로 날려진/너의 죽음을 마주하고/죽지 않고 살아남아/우리 곁을 맴돌/빼앗긴 형제의 넋을 앞에 하고/우리는 입술을 깨문다/누가 너를 앗아갔는가/감히 누가 너를 죽였는가/눈물조차 흘릴 수 없는 우리/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다/너는 밟힌 자가 될 수 없음을/끝까지 살아남아 목청 터지도록/해방을 외칠/그리하여 이 땅의 사슬을 끊고/앞서 나아갈/너는 결코 묶인 몸이 될 수 없음을” -‘추도시’(서울대 언어학과 일동)


1992 최호중 통일부총리 남북합의서 채택의 후속조치 보고, 늦어도 상반기 안에 남북 군사당국자 간 직통전화 설치, 군사력균형 실현 남북협상 착수, 남북 직교역항 지정수송로 연결, 청산결제은행 개설 등 추진

1994 국악의 해 선포식

1994 한국은행 새 10,000원권 지폐 발행

1995 미 국무부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 발표

1998 노사정위원회 공동선언문 5개항 타결


2006 순천만 우리나라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

2009 용산참사 일어남, 서울 용산 재개발지역 점거시위 중인 철거민을 경찰이 무리하게 강경진압하다 철거민 5명 경찰 1명 숨짐,


2010년 11월 대법원은 이충연 용산철거대책위원장 등 7명 징역 4-5년형 확정 “달동네주민들이 추운 겨울날 철거용역원들의 위협에 피눈물을 흘리며 떠나야 했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더 가난하게 만들고 그들 눈에서 피눈물이 나게 하면서 도시를 아름답게 꾸민들 그것이 참된 아름다움이겠습니까? 가난한 이들을 쫓아내고 세운 도시는 아름답지 않습니다.”-김수환 추기경

2010 서울중앙지법 MBC ‘PD수첩’ 제작진들의 광우병위험 보도 명예훼손 혐의 무죄선고, 2심(12.2)도 무죄

2011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 북한과 내통해 평화통일을 주장했다는 혐의로 처형된 조봉암 진보당 당수의 재심사건 선고 공판에서 대법관 13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무죄 선고

2016 경기도 성남시 ‘청년배당’ 지급 시작

- 성남에 3년 이상 거주한 만24세 청년 1만1,300명에게 분기별 12만5천원씩 연50만원 지역화폐‧전자화폐로 지급

2018 IOC, 북한 평창겨울올림픽 참가 최종 승인


2020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72년 만에 무죄 확정

2020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중국 우한에서 출발해 인천항에서 일본행 환승하려던 중국인

2020 충청남도 당진시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2021 산림청 2050년까지 벌목 후 30억 그루 심기 발표, 시민의 반대로 10월말 계획 철회




BC331 알렉산드리아 건설 시작됨


1767 프랑스 재무장관 에띠엔 드 실루엣 세상 떠남(58세)

-- 실루엣 장관은 벽에 비친 그림자의 윤곽을 따라 그린 뒤 이것을 다시 반대되는 색의 종이 위에 오려 붙이는 것이 취미, 이런 그림들을 그의 이름을 따서 ‘실루엣’이라 부름


1875 프랑스 바르비종파의 대표적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세상 떠남(61세) ‘이삭줍기’ ‘봄’ ‘만종’


1924 중국 국민당-공산당 제1차 국공합작 합의

1925 일본-소련 수교조약 조인


1942 독일 나치 지도자 15명 베를린 근교 반제 호숫가에서 유대인학살(홀로코스트) 결정


1965 린든 존슨 미대통령(56세) 취임 “나는 제국을 건설하거나 영토를 넓힌 대통령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나는 어린이를 교육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한다. 배고픈 사람이 먹도록 돕고, 가난한 사람들이 살길을 찾게 하며, 모든 사람들이 투표를 할 수 있게 하고...”

1969 리처드 닉슨 미대통령(56세) 취임


1911 미국 생화학자 멜빈 켈빈 세상 떠남(86세), 광합성에서 탄수화물 합성경로(‘캘빈 회로’) 발견해 노벨화학상(1961) 받음


1980 조지 카터 미대통령 소련의 아프간 침공으로 모스크바올림픽 불참선언

1981 이란, 미국인 인질 52명 444일 만에 풀어줌

1983 브라질 축구영웅 가린샤(불쌍한 새라는 뜻) 세상 떠남(49세), 1962 칠레 월드컵 득점상(28세), 소아마비로 두 발 길이가 다르지만 아직도 그를 넘을 사람이 없다고 하는 환상의 드리블로 17세에 국가대표, 두 차례 브라질을 월드컵 정상으로 이끎, 1958년 지능지수 33(4세 수준)으로 투쟁심과 책임감 가질 수 없다며 의사가 대표팀 제외 권유했지만 동료들 반대로 제외되지 않음, 소아마비 가난 문맹 등을 딛고 일어선 인간승리의 표상으로 브라질국민의 추앙 받고 있음


1991 다국적군이 이라크 원자로 4기 파괴

1993 빌 클린턴 미대통령(46세) 취임, 미국 역대 세 번째 젊은 대통령

1993 벨기에 태생 미국 배우 오드리 햅번 세상 떠남(63세) ‘로마의 휴일’(1953,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사브리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이 페어 레이디’


2001 영화배우 출신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63세) 부패에 분노한 민중봉기로 사임, 야당 소속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부통령(53세,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제9대 필리핀 대통령의 딸)이 대통령직 승계

2001 조지 부시 미대통령(54세) 취임, 역사상 두 번째 부자 대통령 탄생

2009 미국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48세) 취임

2018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 업무정지, 미국 상.하원이 1.22 3주간의 임시예산안 가결함으로써 69시간 만에 연방정부 업무 개시

2018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호텔에서 인질극 사망 29명 이상


2021 조 바이든 미대통령(78세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취임, 첫 여성·첫 흑인·첫 아시아계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57세)도 취임

2021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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