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미지의 새/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그대 생각을 했건만도/매운 해풍에/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허무의 불 물 이랑위에/불 붙어 있었네/나를 가르치는 건/언제나 시간/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남은 날은 적지만/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기도의 문이 열리는/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겨울바다에 가 보았지 인고의 물이/수심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김남조 ‘겨울 바다’
“침묵하는 자는 잊혀진다. 소극적인 자는 말꼬리를 잡힌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자는 뒤처진다. 멈춘 자는 추월당하여 뒤로 밀려난 뒤 밟혀버린다. 성장을 멈춘 자는 이미 노화하기 시작한다. 중간에 그만두는 자는 단념한다. 정체 상태는 마지막으로 가는 시작이며, 죽음의 전초가 되는 무서운 조짐이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이겨내는 것, 우리의 물질적 정신적 존재의 절멸, 질병과 퇴영에 대해 자기를 긍정해 가는 것이다. 따라서 산다는 것은 쉬지 않고 소망하는 것, 또는 날마다 자신의 의지를 새로이 하는 것이다.”-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 『아미엘의 일기』
1593(조선 선조 26) 임진왜란 중 벽제관 전투에서 명나라 군사 왜군에 패함
1880(조선 고종 17) 유구(오키나와)인 6명 방답진 앞 바다에 표류
1898(조선 고종 35) 이근배 김두승 한성전기회사 설립
-- 고종이 일화 30만 엔을 출자해 극비리에 추진한 황실기업
-- 1884년에 우리나라에 전기가 처음 들어옴, 미국 에디슨 전기주식회사에 발주해 경복궁에 16촉광 백열등 750개 켤 수 있는 동양최대발전소 설치, 백열등을 보고 묘하다고 해 ‘묘화(妙火)’라 부르기도 하고 꺼졌다 켜졌다 제멋대로 한다고 하여 ‘건달불’이라 부르기도 함
1939 제1회 전국 빙구선수권대회 열림
1950 한미상호방위원조협정 조인
1960 설날 서울역 구내에서 목포행 완행열차 타려던 승객 넘어져 사망 31명
1962 문화재 수집가 전형필 세상 떠남(55세), 동성학원 세움, 최초의 사립박물관 보화각 설립
1965 비둘기 부대(공병) 2천명 베트남 파병동의안 국회통과
-- 비둘기부대 1진 2.25 사이공 도착, 미국요청으로 1965.7 전투부대 파병 결정 1966년까지 청룡부대 맹호부대 혜산진부대 백마부대 파병 1971.12부터 단계적 철수 시작 1973.3 완전 철군, 베트남파병 연인원 32만 명 사망 5천여 명 부상 1만5천여 명 고엽제 피해 2세 포함 7만여 명
1971 일본-북한 적십자 대표 모스크바에서 재일동포북송재개 합의
1980 동해서 조업 중 어선 2척 선원 24명 북한 경비정에 끌려감
1985 마더 테레사 수녀(74세) 한국방문 “세상에는 빵 한 조각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작은 사랑도 받지 못해서 죽어가는 사람은 더 많다.”
1988 철도박물관 개관
1991 농림수산부 남북교역활성화 위해 북한과 교역 발표
-- 1990년 감자 1만2천 톤 수입에 이어 1991년엔 명태와 땅콩 수입하기로 함
1991 보사부 레지던트 시험부조리 예방 위해 지역별 공동관리제 실시
2002 광주민주화운동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
2004 독립운동가 한글학자 허웅 세상 떠남(85세) "한 나라의 말은 그 나라의 정신이며 그 겨레의 문화 창조의 원동력이다." "우리 말글과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것에서 나아가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2006 한덕수 경제부총리(56세) 스크린쿼터 축소 발표
2006 서울고법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엽제 제조사 배상 판결
-- 미국 다우케미컬과 몬샌토에게 고엽제 피해 한국인 6,795명에게 630여억원 배상하라 판결
-- 1999년 10월 고엽제 피해자 1만7천여 명 두 제조사 상대로 5조1,600여억 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2002년 1심재판부 고엽제와 일반질병 사이에 인과관계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원고패소 판결
-- 서울고법은 미국국립과학원 보고서 인용해 고엽제 유해물질 다이옥신과 폐암 후두암 존립선암 등 11가지 후유증 사이에 인과관계 인정
2011 독립운동가 안춘생(안중근 의사 5촌 조카) 세상 떠남(100세)
2018 경남 밀양 세종병원 큰 불 사망 46명
2019 김재주 택시노조 전북지회장(57세) 전주시청 앞 조명탑(20여m) 고공농성(2017년 9월 5일 시작) 510일(세셰 최장기) 만에 내려옴
1531 포르투갈 리스본에 지진 사망 3만 명
1788 호주에 최초의 식민 시민 상륙
1823 종두법 개발한 영국 외과의사 에드워드 제너 세상 떠남(74세)
1841 영국 홍콩에 대한 주권 선언
1926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러시아의 오이먀콘(인구 500여 명) -71.2℃ 기록
1980 이란 첫 대통령 선거 아볼하산 바니사드르(46세) 당선, 강경파인 회교혁명평의회(IRP)와의 권력투쟁에서 패한 뒤 1981년 6월 22일 호메니이에 의해 해임돼 7월 29일 프랑스로 망명
2008 세계사회포럼 세계 100여 도시에서 자유무역협정/빈곤/전쟁/차별 없는 세계를 위한 세계행동의 날 집회 염
2008 제롬 케르비엘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럴투자 직원(31세) 수십억달러대 금융사기로 구속
2018 슈퍼문 블루문 개기월식 3개 천문현상 35년 만에 동시에 나타남
2019 독일 2038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완전 폐기 결정
2021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억명 돌파, 전세계 80명 중 1명 감염, 일자리 2억 5,500만개 사라짐
[출처] 2024년 1월 26일 금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