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 나갔더니 어라, 물소리가 들린다/얼음장 속 버들치들이 꼭 붙잡고 놓지 않았을/물소리의 길이가 점점 길어진다/허리춤이 헐렁해진 계곡도 되도록 길게 다리를 뻗고/참았던 오줌을 누고 싶을 것이다/물소리를 놓아버린 뒤에도 버들치들은 귀가 따갑다/몸이 통통해지는 소리가 몸속에서 자꾸 들려왔기 때문이다” -안도현 ‘입춘’


“놀이는 음울한 회색하늘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무지개와 같은 것이며, 에너지요. 음탕한 희롱이요, 주체할 길 없이 터져 나오는 파안대소요, 하늘 위로 붕 뜨는 듯한 부풀어 오름이요, 넘쳐흐르는 만물의 신이요, 잔이 넘쳐 흘러내리는 방울이요, 불필요하고 하찮은 것을 모두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든다. 그래서 놀이는 중요하다. 놀이는 추수며 풍요며, 넉넉함이다. 노동이 끝난 후의 수확의 기쁨이며, 넘치는 활기이며, 차고 넘침이며, 선물이며, 나눔의 정신이다.” -제이 그리피스(영국 소설가) 『시계 밖의 시간』


1398(조선 태조 7) 서울 숭례문 세움


1919 동경유학생 일본기독청년회관에서 독립선언(2.8독립선언, 춘원 이광수가 선언문 씀)

1944 일제 온 나라에서 강제징용 실시


1946 평양에서 북조선인민위원회 발족(위원장 김일성)


1961 한미경제협정 조인


1979 남북조절위 서울측 김동조 위원 후임에 함병춘 대통령 특보 임명


1990 사할린 동포 모국방문 2진 120명 50년 만에 한국 방문

1991 수서택지 특혜분양사건

1994 여강출판사 북한의 『팔만대장경 해제』 수입 계약

1999 남녀차별금지법 제정


2001 국세청 23개 중앙언론사 세무조사 실시

-- 4개월에 걸친 세무조사 결과 23개 언론사 1조3500억원 규모의 소득 탈루 드러나 세금 5056억원 추징, 조선․동아․국민 3개 신문사 사주와 법인, 한국․중앙․대한매일 3개 신문사 법인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고발. 검찰 조사 거쳐 언론사주 3명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남


2013 한파 대관령 –25.6℃

2018 서울고법 민사12부(재판장 이범균) 국가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기지촌 여성 117명에게 국가배상책임 인정판결


2022 현대·기아자동차 화재발생 위험으로 미국에서 48만5천대 리콜 결정

2023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곽상도 전 의원 대장동 뇌물 50억원 무죄 판결, 불법정치자금 5천만원만 유죄 판결

2023 국회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소추안 가결, 찬 179 반 109 무효 5, 국무위원 첫 탄핵소추




1904 일본이 인천 앞바다에서 러시아 함대 공격 러일전쟁 시작됨


1921 러시아 무정부주의자 표트르 크로포트킨 세상 떠남(78세) 『한 혁명가의 회상』 『만물은 서로 돕는다』 “사교성은 상호 투쟁과 같을 정도로 자연법칙이요, 상호 도움도 상호투쟁과 마찬가지로 동물의 법칙이다.”


1944 이두와 향가 연구의 개척자 일본 언어학자 오구라 신페이 세상 떠남(61세)


2014 일본 폭설 사망 633명, 도쿄 45년 만에 27cm 나가노현 49cm 후쿠시마 44cm

2016 홍콩 카오룽반도에서 대규모시위(어묵혁명) 홍콩경찰 30여 년 만에 시위대 향해 발포


2022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4억 명 돌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3억 명 확진(1월 6일) 후 1달 만에 1억 명 추가확진, 미국 7,850만 명 인도 4,240만 명 브라질 2,670만 명 순, 누적사망자 미국 93만 명 브라질 63만 명 인도 50만 명

2023 미국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39세) 통산 38,390점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최다득점 신기록




[출처] 2024년 2월 8일 목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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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7 [역사 속 오늘] 09/13(1975) 조총련계 재일동포 모국방문단 7백명 추석성묘차 첫 입국 머니북 2011-09-13 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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