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는/하늘과 들이/말하지 않는/임들과 산천초목이/우리 가슴 휘감으니/유월은/차마 되새길 수 없는 추억이고나/제 동족끼리/피 흘려 싸우다니/삼천리 내강토/불바다 만들다니...포연 속에 사라진/수많은 형제들/검은 흙에 묻혀 세월은 가고/남북의 대결 속/우리는 살아서/위태로운 번영의 시대를 누린다...남북이 하나가 되는/눈부신 탄생의 아침은 언제이냐.“ -김규동 ‘헌사’


6월 25일 오늘은 6.25전쟁일 1950년 오늘 한국전쟁 일어남 3년 동안 국군 전사 9만5800명 부상29만4280명, 북한군 피해 203만 명 남북한 합쳐 사망·납치·행불 249만 명 피난민 320만 명 고아 10만 명 재산피해 230억$

6월 25일 오늘은 세계 선원의 날, 2010년 6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UN 국제해사기구(IMO)회의에서 지정


“희망에 대한 장애는 크고 협박적이다. 그러나 세계평화라는 목표는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결단을 정하고 우리의 목적을 격려하게 될 것이다.”- 케네디 미대통령 프랑크푸르트 성 파울 성당 연설(1963년 오늘)


1905 낙동강 철교 준공

1907 이상설(36세) 이준(47세) 등 고종의 밀사 헤이그 도착, 만국평화회의 참석 거부당함


1916 경복궁 터에 총독부 청사 기공

1920 천도교청년회 이돈화(36세) 등 월간종합지 「개벽」 창간

1939 소설가 백신애 세상 떠남(31세) 『나의 어머니』 『꺼래이』 『적빈』 신춘문예 출신의 첫 여성작가(19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나의 어머니’ 당선) 항일운동과 여성계몽운동, 경북도 공립학교 첫 여성 교사, “그저 내 스스로 타고난 열정 그것만 가지고 주위의 말 못할 억압과 혼자 분투해왔다고 할까요? 나의 문학의 길은 돌아보면 고초롭고 쓸쓸하답니다.”-10여 편의 작품 남긴 백신애가 세상 떠나기 1년 전에 회고한 삶

1943 일본 학도전시동원체제 확립요강 결정


1948 제1회 전국바둑선수권대회


1952 이승만 대통령 암살미수, 범인 유시태(62세) 현장 체포돼 사형선고 받았으나 4.19 후 출옥

1954 서울신문 연재소설 『자유부인』(정비석 지음) 2차 필화, 시경 치안국 특무부대 등의 취조와 연재 중단 압력에 ‘석명서’ 게재

1955 김낙중(23세) 휴전선 넘어 단독 월북

-- 이승만 대통령에게 제출(1955.2.2)한 자신의 ‘통일독립청년공동체 수립안’ 휴대하고 몰래 월북, 7월 초순 평양 도착, 북한당국에 이 안을 제출


1963 경남 거제도 장승포에 산사태 100여명 생매장

1966 김기수 선수(26세), 이탈리아의 니노 벤베누티(28세) 누르고 우리나라 첫 프로권투 세계챔피언(주니어 미들급) 됨

1966 서울 서소문고가도로(493m) 개통


1987 김대중 민추협 공동의장 경찰 가택연금에서 풀림


1990 태풍 오페리아 서울 209㎜ 등 전국에 비(-6.26까지) 사망 21명 재산피해 553억 원

1991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신고에 155명 접수

1995 북한 줄 쌀 2천톤 선적 ‘씨아펙스호’ 동해항 출항(6.26 청진항 입항)

1999 서울대 교수 성희롱 사건 원고 우 조교(가명) 승소 판결


2002 한국대표팀 한일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1-0으로 져 결승 진출 좌절 “…우리는 지지 않았다/북소리 높여라 장미 같은 피들아/너는 이미 낡은 역사 위를 딛고 선...나의 푸른 발…머리 떨구지 마라...너는 결코 지지 않았다/우리 붉은 함성으로/더 뜨거운 세상을 울리자/흔들어놓자/우리의 푸른 아들아.”-이도윤 ‘우리들은 지지 않았다’(경기 끝난 뒤 MBC-TV에 방송됨)

2007 신정아 동국대 교수(35세) 학력위조 의혹 일자 사표 제출


2015 박근혜 대통령 여야 합의 국회법 거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겨냥 ‘배신의 정치’ 발언

2015 대법원 전원합의체 이주노동자노조 합법 인정판결

2018 소설가 황석영(75세) 장편소설 『해질 무렵』으로 프랑스 '2018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수상

2018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대법관) 최종조사결과 발표, 대법원이 주요 사건 판결 전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교감하거나 정부 입장을 고려한 판결로 사법부 독립과 재판 공정성 심각하게 해쳤음을 확인


2020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세상 떠남(73세)

2020 방송작가 양근승 세상 떠남(85세)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1822 독일 후기 낭만주의 작가 작곡가 에른스트 호프만 세상 떠남(46세)

1894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56세) 아나키스트에게 암살당함


1940 2차 대전 중 샤를 드 골 영국 런던에 프랑스망명정부 세움


1975 모잠비크 독립

1978 샌프란시스코 게이 프리덤 퍼레이드에서 무지개 깃발 처음 등장(디자인 길버트 베이커)


1983 파키스탄 지하핵실험 성공

1984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58세) 에이즈로 세상 떠남 『감시와 처벌』 『말과 사물』

1988 EC와 COMECON 상호인정 선언


1990 중국 정부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 부부 출국 허용

1991 유고,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독립 선포

1993 오스트리아 빈 유엔세계인권회의 결의문에 일본군위안부 문제 언급


2009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13년만의 월드투어 앞두고 갑자기 세상 떠남(50세) ‘빌리 진’ ‘비트 잇’

-- 사인은 마취제와 진정제 과다투약 추정 1969년 형제들과 ‘잭슨 파이브’로 데뷔 ‘스릴러’(1982년, 1억장) 비롯 그의 앨범들은 7억5천만장이 넘게 팔림


2016 미국 패션 사진작가 빌 커닝햄 세상 떠남(87세) “패션쇼에서 디자이너들의 옷만을 보는 건 오로지 한 측면의 패션만 보는 것이다. 살아 있는 길거리, 그리고 밤의 열기가 담긴 모습까지 갖추어져야 진정으로 사람들이 무엇을 입는지 깨달을 수 있다.”




[출처] 2024년 6월 25일 화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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